명동은 크리스마스…들뜬 분위기 속 인파관리도 강화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명동은 크리스마스…들뜬 분위기 속 인파관리도 강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3-12-10 07:15

본문

뉴스 기사
미디어파사드·자이언트 트리에 인파 북적…백화점·당국, 안전관리 집중

명동은 크리스마스…들뜬 분위기 속 인파관리도 강화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파사드 즐기는 시민들
[촬영 정윤주]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김정진 기자 =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회현동 서울중앙우체국 앞.

맞은편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이 순식간에 까맣게 변하자, 우체국 앞에 모여든 수백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가로 63m, 세로 18m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한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호두까기 병정과 루돌프 사슴, 장난감 기차가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내용의 영상이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펼쳐졌다.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든 사람들은 말을 아낀 채 촬영에 집중했다.

3분 길이의 크리스마스 쇼 감상을 마친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PYH2023110315830001300_P2.jpg벌써 크리스마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에 소망My Dearest Wish을 주제로 한 2023년 크리스마스 테마 장식이 불을 밝히고 있다. 2023.11.3 saba@yna.co.kr

이날도 서울 명동은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며 연말 기분을 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전 유성구에서 왔다는 정모52씨는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제작 담당자가 지난 2021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 영상을 인상 깊게 봤다고 했다. 정씨는 "직접 와서 큰 화면으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쁘다"며 감탄했다.

동행한 허모56씨도 "대전에는 이런 영상이나 장식이 없어서 아쉽다"며 "연말연시 느낌이 제대로 난다"며 웃었다.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라는 정지유, 이서율 양은 "작년에도 이곳에 들러 영상을 봤는데 올해에도 똑같이 영상이 예쁘다"며 즐거워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약 700m 거리의 롯데백화점 본점 주변에서도 들뜬 분위기가 느껴졌다.

화려하게 장식된 15m의 자이언트 트리가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소 명품이 놓였던 쇼윈도 전체는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졌다. 인형으로 가득 찬 장난감 가게, 선물 가게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QR코드를 통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시설도 있었다.

젊은 커플들과 관광객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셀피를 찍는 데 여념이 없었다. 백화점 앞 7차로 건너편에서도, 지나는 버스 안에서도 스마트폰을 든 사람이 적지 않았다.

PYH2023110315850001300_P2.jpg벌써 크리스마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에 소망My Dearest Wish을 주제로 한 2023년 크리스마스 테마 장식이 불을 밝히고 있다. 2023.11.3 saba@yna.co.kr

백화점 측은 인파가 지나치게 몰릴 경우를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외부 인도와 차도 사이에 2m짜리 안전 펜스 100개를 설치했고, 모범택시 운전자와 안전요원 등 28명을 배치했다.

롯데백화점도 평일에는 30명, 주말에는 35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측보행 질서를 지켜주세요라고 쓰인 어깨띠를 매고 안전요원이라고 쓰인 명패를 찼다. 경광봉을 들고 시민들이 사진을 찍느라 오랜 시간 멈춰 서면 이들의 통행을 도왔다. 확성기를 사용해 "통행로 확보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동해주세요"라고 안내했다.

단상 위 트리에는 사람이 몰리면서 일어날 수 있는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유리 가벽도 세워졌다.

구청과 경찰도 계속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구청은 오는 23∼25일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경찰·소방·명동역 등과 공조해 인파를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에는 구청 직원 4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AKR20231208148400004_05_i.jpg교통 안내하는 모범택시 운전자
[촬영 정윤주]

jungl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배우 키아누 리브스 집에 떼강도…올초엔 스토커에 시달려
이웃 차량 26대 벽돌 테러 가한 60대 심신미약 형량 감경
검찰, 황의조 사생활 폭로·협박 형수 구속기소
17세에 美 변호사시험 합격 후 18세에 검사된 한인 청년 화제
소아과 의사 복서 서려경, 태국 선수에 호쾌한 TKO 승리
"운동선수였지? 두께 재보자" 직장후배 허벅지 만져 추행한 40대
"임신했냐" 조롱에…캐나다 리포터, 방송중 "자궁암 절제" 분노
벌거벗은 하마스 대원, 소총 내려놨다…"항복한 전원 취조"
집에서 대마초 길러 김치찌개·카레 넣어 먹은 20대 실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8
어제
1,283
최대
2,563
전체
395,74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