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압수수색 일정 등…SPC로 흘러들어간 검찰 수사기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12 20:24 조회 30 댓글 0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JTBC는 각종 경영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SPC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주고 수사 정보를 빼낸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해드렸습니다. 더 취재해 보니, 압수수색 일정 같은 구체적인 수사 정보가 SPC 대표이사에게 흘러 들어간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서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SPC 백모 전무의 휴대전화기 등에서 수사 단서를 잡았습니다. 백 전무가 검찰 수사관에게 금품을 건네거나 수사 정보를 들을 때마다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게 보고했던 대화가 남아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경영진의 배임 혐의를 수사할 때입니다. 특히, 압수수색 영장 청구나 집행 계획 등 민감한 수사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SPC가 허 회장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빼내기 위해 해당 수사관을 상당 기간 관리해 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뇌물 액수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뇌물 공여로 황 대표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면서 해당 수사관에 대해서도 뇌물수수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대로 황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오은솔] ◆ 관련 기사 [단독] 황재복 SPC 대표 검찰 수사관에 뇌물까지…검찰, 사무실 등 압수수색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5704 이서준 기자 being@jtbc.co.kr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류효정] [핫클릭] ▶ "전두환은 영웅?"…서울의 봄 공수부대 그 사람 ▶ 마약류 181회 유아인, 첫 재판 출석해 남긴 말은 ▶ 장제원 "나를 밟고 가라"…총선 불출마 선언 ▶ BTS 지민·정국도 입대…전원 병역의무 이행 ▶ "애들 살해" 초교 학부모 채팅방 협박범 잡고보니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