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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견협회 "우리가 50만표 몰아줘 尹당선…개고기, 1천만이 먹는 건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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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3-12-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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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견협회 quot;우리가 50만표 몰아줘 尹당선…개고기, 1천만이 먹는 건강식quot;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2021년 11월 23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국민 기본권 침해, 1천만 범법자 양산, 개고기 식용금지 만행 즉각 중단하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23/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개식용금지 특별법개식용 종식법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 입법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식용견 사육농가는 정부를 향해 전업에 필요한 실제적 지원을 요구했다.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생존권위원회 위원장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선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의 식용개가 따로 있다라는 말 한마디에 육견협회 모든 사람들이 선거운동 열심히 했고 50만표, 몰표를 몰아줘 당선됐다"며 "지금 와서 우리들을 개를 버리고 유기하는 사람으로 내 몰고 있다"고 분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대 대선 때 24만7077표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된 바 있다. 주 위원장은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표를 자신들이 몰아줬다는 것이다.

주 위원장은 개식용 금지는 대통령 약속이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들이 윤 대통령 선거캠프에 가서 얘기를 하면 앞으로 관리돼야 되고 따로 의논을 충분히 해야 된다고 했다"며 "그런데 전혀 이행하지 않고 저희들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주 위원장은 정부가 어떤 보상책을 제시하더라도 개식용 금지법에 대해 "원천적으로 반대"라고 했다.

그 이유로 "1000만명의 국민들이 먹고 있는, 국민들 먹을 권리를 뺏는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점을 들었다.

주 위원장은 "마약처럼 개고기를 먹고 사회적인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중지시키는 게 맞지만 개고기 먹고 건강을 회복한 분들이 부지기수다"라며 "소화가 잘되는 개고기를 먹고 몸이 좋아지고 건강을 되찾아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금지한다고 국민들이 안 먹겠는가"라고 따졌다.

국민 1000만명이 먹고 있다고 주장한 근거에 대해선 "2018년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에서 한국갤럽에 의뢰한 걸 보면 국민 18.5%가 먹고 있다고 답변했다"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저희들이 1년에 개고기 7만톤, 100만마리 정도 현재 유통하고 있다"는 점도 보탰다.

진행자가 "육견업계에서 한 마리당 200만원을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은 왜 했는지"를 묻자 주 위원장은 "보통 개 한 마리가 연간 40만원 정도 수입이 된다. 5년 정도는 보상해 줘야 되지 않겠냐라고 해서 200만원을 얘기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을 가만히 놔두면 최소한 20년 이상 사육할 수 있는데 2~3년 안에 그만두라고 하려면 최소한 5년 정도는 보상해 줘야 되지 않겠냐, 그래서 농식품부에 200만원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정부 반응에 대해선 "철거 비용 지원, 이자 지원, 그것밖에 없다"며 "정부에서는 보상 자체를 아예 생각 안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주 위원장은 "다른 농업이나 축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반면 저희에겐 정부에서 10원짜리 하나 지원해 준 게 없다"며 "개 사육인들이 60에서 70대가 중심이고 80 넘으신 분도 있는 등 이것 말고는 다른 것을 할 수도 없기에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고 했다.

다만 개 200만마리를 용산에 풀겠다는 식은 아니라며 "개를 시민들에게 푸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게 가져다 주겠다"며 개식용 금지법 통과시 극단적 방법까지 동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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