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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재밌어? 암걸려" 최악 꼰대 술문화 정부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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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3-12-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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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 스틸컷. [티빙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사이다!사랑을 이 술잔에 담아’

‘오바마!오빠가 바래다줄게 마셔’

어색한 술자리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외치는 건배사가 음주를 강요하는 잘못된 문화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끝나고 첫 연말을 맞아 송년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술을 권하는 문화가 덩달아 되살아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은 12월 이달의 건강정보로 음주의 위험성을 소개하며 "건배사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 행사에서는 모두들 술잔을 가득 채우고 부딪히며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외치고 있다"라며 "이는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도 술을 강요하는 매우 잘못된 문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암물질을 모두에게 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며 "굳이 서로를 위해 구호가 필요하다면, 건강에 좋은 맑은 생수를 부딪치며 외치는 것이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음주 인구는 2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성인 가운데 남성 70.5%, 여성 51.2%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음주를 한다.

질병청은 "술이 건강에 나쁜 이유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술이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이라며 "술은 구강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하고, 고혈압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간단하다. 술은 마실수록 해롭다"며 "과거에는 적정음주량이라는 개념이 있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도 적정음주량은 0이라고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장에서는 여전히 회식 강요가 만연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이메일 상담 중 회식 참여와 관련 있는 내용은 48건으로, 이중 회식 강요가 3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식 강요 사례는 모두 상급자가 수직적 위계관계를 이용해 회식을 강제로 참석하게 한 것이었으며, 제보자들은 회식 참여 여부가 업무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상의 협박까지 받았다고 직장갑질119는 전했다.

한 제보자는 "술자리 회식이 너무 잦다"며 "직원들과 술자리에서 친목 도모를 해야 하고, 그런 자리에 많이 참여할수록 적극적인 직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른 제보자는 "부서에서 회식비 명목으로 매달 몇만 원씩 걷고 있다"며 "나는 몇 년 전부터 회식에 불참하고 회식비도 내지 않는데, 얼마 전 부서장이 이를 언급하면서 타 부서로 전출시킬 수밖에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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