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없어 진료 취소"…응급실 대기 70대, 의자 앉은 채 숨졌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대답없어 진료 취소"…응급실 대기 70대, 의자 앉은 채 숨졌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3-12-18 20:41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70대 환자가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가 온지 7시간이 지나서야 심정지 상태인 걸 알아챘는데, 병원 측은 환자는 많았고 인력은 부족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기자]

혼자 살던 70대 남성이 이 병원 응급실로 실려온 것은 지난 13일 오후 8시 52분쯤입니다.

머리가 아팠고, 어지러움증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대기하던 환자는 19명.

병원은 중증 환자부터 돌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대기실 의자에 앉아서 7시간이 흘렀습니다.

잠든 듯 앉아 있던 남성을 이상하게 생각한 의료진이 상태를 살폈더니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숨졌습니다.

[강원대학교병원 관계자 : 이분이 경증으로 분류되신 상황에서 여러 차례 호명을 했는데 대답을 하지 않으셨고 그래서 진료 취소로 간주가…]

병원 측은 "오후 11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세 번 이름을 불렀지만 대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과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강원대학교병원 관계자 : 한정된 응급실 직원분들 숫자로 이분들을 다 적극적으로 다 케어하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들은 있었을 것 같고요.]

응급실 현실은 열악했고 가족과 연이 끊겨 혼자 살던 남성 마지막도 쓸쓸했습니다.

이해선 기자 lee.haesun@jtbc.co.kr [영상취재: 박용길 / 영상편집: 김지훈]

[핫클릭]

한동훈 비대위원장 분수령…대통령실 반응은

또 고장 난 김골라…호흡곤란 승객들 많았다, 왜?

5천원 주고 샀는데 거장작품이라고?…금액이 무려

동일범? 모방범? 경복궁 담벼락에 또 스프레이가

서울의 봄 정우성 "천만, 욕심 부려도 되겠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37
어제
1,534
최대
2,563
전체
399,58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