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동파에 20m 대형 고드름까지…곳곳 사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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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19 20:28 조회 43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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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가워진 날씨에, 충북 청주에서는 아파트 수도관이 터지면서 대형 고드름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건물에 매달려있는 고드름이 위험해 보인다고 해서 직접 없애려고 하지 마시고, 안전을 위해서 꼭 119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CJB 김세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청주의 한 아파트 외벽에 폭포수가 얼어붙은 것처럼 고드름이 맺혀 있습니다. 13층부터 3층까지 길이만 20여 m에 달합니다. 수도관이 동파되면서 흘러내린 그대로 얼어붙은 겁니다. [관리사무소 직원 : 호스가 터졌는데 물이 바깥으로 뿜어 나오다 보니까. 그게 이제 밑으로 흘러내린 거죠. 날씨가 워낙 추우니까 그게 고드름이 된 거죠.] 청주의 또 다른 아파트단지 상가. 사다리차에 탄 119대원들이 도끼로 배수관에 얼어붙어 있는 고드름을 깨뜨립니다. 주변에는 행여 안전사고가 날까 테이프를 둘러 통행을 통제했습니다. [윤동규/청주시 오창읍 : 날씨가 추워지니까 고드름이 점점 커진 거예요. 커져서 밑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다 보니까 떨어져서 다칠 위험도 있고….] 소방당국은 고층 건물에 매달린 고드름 제거는 자칫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만큼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원중/청주서부소방서 소방관 : 고드름을 직접 제거하다가는 위험하실 수 있으니까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셔서 얼른 조치를 받으시고, 집 주변 관계자분들께서는 그 밑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게 조치를 취해주시는 게….] 해마다 겨울철 고드름 관련 소방출동건수는 전국적으로 2천여 건에 달합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119에는 고드름을 없애달라는 신고가 290여 건 쇄도했습니다. CJB 김세희 ▶ 오후부터 내린 눈에 빙판길 유의…수요일은 더 춥다 인/기/기/사 ◆ [단독] 택시기사 분신 자살 그 후…"인터뷰 안 합니다"? ◆ "저 집 옆집이 모텔이야" 눈을 의심…논란 부른 아파트 ◆ "순간 제 엉덩이 만지고"…"당연히 도와줄 줄 알았는데" ◆ 그저 심신미약이라고…아빠는 매일 "여보" 부르짖는데 ◆ "동성애자도 하느님 자녀" 발표…교황이 덧붙인 조건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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