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지 받아놓고 폐기물 불법 매립…비양심 업체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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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19 20:17 조회 61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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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기물을 불법 매립해온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폐기물을 싸게 버려주겠다며 돈을 받고, 빌린 땅에 몰래 묻는 식이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굴착기가 흙을 퍼 올리자 회색 천 조각이 딸려 나옵니다 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데, 안쪽으로는 시커먼 물도 보입니다. 근처 다른 땅도 파봤습니다. 금방 검은색 흙이 드러납니다.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가 빌린 땅에 폐기물을 몰래 묻은 겁니다. 업체 창고에도 폐기물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섬유업체에서 나온 폐기물 421톤을 3200만 원 받고 처리해 준다고 한뒤 이런 식으로 보관하거나 매립한 겁니다. [폐기물 수집·운반업체 관계자 : {불법으로 매립하게 된 이유가 뭐였어요?} 돈이 없어서 그랬어요.] 마당에 폐기물 담은 자루가 빼곡합니다. 오래된 자동차 전조등이 들었습니다. 녹여서 재활용하려고 했다는데 필요한 허가는 받지 않았습니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 관계자 : {제품으로 생산하려고 했던 거네요?} 했던 건데, 완전히 기계 고장 나고 실험통과 못 하니까, 세워놓은 거죠.] 자격 없이 폐기물을 운반하거나, 위탁받은 폐기물을 다른 업체에 그대로 재위탁한 경우도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올 한 해 적발한 업체는 82곳이었습니다. [화면제공 경기도청] [운영 콘텐트서비스팀]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영상취재: 이주현 / 영상편집: 이지훈] [핫클릭] ▶ 윤석열 아바타 묻자…한동훈 "누구 맹종한 적 없어" ▶ "2천만원씩 배상하라" 수험생 43명 집단소송 나섰다 ▶ "마른 숏컷이 미스 프랑스라니" 때아닌 깨시민 논란 ▶ [영상] 친구 잡아먹은 매 등장하자 닭들이 보인 행동 ▶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전 멤버 3명에 130억원 소송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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