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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 때려 부수고 V한 문신남 찾았다…"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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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20 09:05 조회 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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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재물손괴 혐의 불구속 조사 방침

지난 16일 새벽 강원도 원주의 한 무인점포에서 한 남성이 키오스크에 발길질을 하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 이 남성은 가게 내부 CCTV를 향해 손가락으로 V를 그려보이기도 했다. MBC 보도화면 캡처

원주의 한 무인점포에서 키오스크 결제가 제대로 되지 않자 점포 내부를 난장판으로 만든 남성이 신원이 특정됐다. 술에 취한 듯 가게에서 난동을 부리고 CCTV를 향해 문신한 팔로 ‘V’자를 만들어 보인 이 남성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

원주경찰서는 무인점포 내 상품과 기물을 파손한 재물손괴 혐의로 고교생 A군16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전 3시 40분쯤 원주시 단구동 김모43씨가 운영하는 무인점포에 들어가 과자 등을 꺼내 키오스크 앞에서 계산을 시도했으나 결제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점포 내 기물을 마구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새벽 강원도 원주의 한 무인점포에서 한 남성이 키오스크에 발길질을 하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 MBC 보도화면 캡처

가게 내부 CCTV에는 일련의 사건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검은색 반소매 차림으로 한쪽 팔에 문신을 한 남성 A씨가 과자를 들고 키오스크 앞에서 계산을 시도하다가 돌연 기계를 넘어뜨리고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다.

몸을 이리저리 산만하게 움직이던 그는 CCTV를 향해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 보이더니 본격적으로 상품이 진열된 매대와 키오스크를 때려 부쉈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을 집어던지고 발로 차 매장 문밖으로 버리기까지 했다.

A군은 약 40분간 난동을 부리고 점포를 떠났는데, 약 30분 뒤 가게를 찾은 또 다른 남성 B씨의 선행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새벽 강원도 원주의 한 무인점포에서 취객이 집어던진 물건들을 묵묵히 치운 시민. MBC 보도화면 캡처<br /></div>

가게 안에 물건이 쏟아져 있는 것을 본 B씨는 다소 당황한 듯 보였지만, 길가에 떨어져 있는 상품을 모두 가게 안으로 옮겼다. 또 가게 주인의 전화번호를 확인해 연락을 취해 상황을 알렸다.

김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 속 남성의 인상착의와 특징 등을 탐문 조사한 끝에 해당 남성이 A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군이 미성년자이고 고교생인 점 등을 고려해 청소년 전담 부서에 넘겨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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