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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공 안 해도 미술교사 가능?…교육청 공문에 뿔난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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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20 15:40 조회 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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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공 안 해도 미술교사 가능?…교육청 공문에 뿔난 교사들
미술교육과 현판,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반대 청원 / 사진 = MBN,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낸 2024학년도 중등 복수전공 자격연수 대상자 추천 공문에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오늘20일 국민 동의 청원 홈페이지에는 현재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신청받는 복수전공 자격연수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현재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실기를 배우지 않은 타 교과 교사중국어, 일본어전공교사가 6개월간의 짧은 연수로 미술교사의 자격이 주어진다는 공문을 발송해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공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시 교육청이 보낸 공문을 보면 "현재 공립학교 기준으로 중국어와 일본어가 과원예상"이라며 "미술, 정보·컴퓨터, 도덕·윤리 중 1가지를 복수 전공할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시는 "국립·사립학교에서 과원이 예상되는 교과 교사에게도 미술, 정보·컴퓨터, 도덕·윤리 중 1가지를 복수 전공할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며 "시·도 간 협의를 거친 후 최종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수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입니다.

대면 연수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미술교과 연수는 원광대학교에서, 정보·컴퓨터 교과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진행됩니다. 도덕·윤리 교과 연수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공문 내용 / 사진 =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청원인은 복수전공자격 관련 정책 폐기와 교육청의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청원인은 "이렇게 복수전공이 가능하다면 왜 교육과와 교육대학원, 임용고시가 존재하냐"면서 "교사가 가진 전문교과 영역을 엄연히 침범하는 행위이자 예비교사의 기회를 빼앗고 형평성에 어긋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 사람의 교사가 양성되기 위해 노력한 교과 관련 4년의 학부 시절과, 국가가 요구하는 수준의 정규시험인 임용고사를 치르는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직 미술교사들의 채용 자체가 점점 감소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청원인은 "충북의 경우 작년에 정식으로 합격한 정식 미술교사조차 아직 미발령 대기하고 있으며 올해는 정규 교사 티오도 없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 교육청에서 발송한 타 교과의 복수전공 자격연수에 미술이라는 전문교과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청원은 오늘 오후 3시 15분 기준 250명 동의를 얻었습니다. 동의 진행 기간은 내년 1월 19일까지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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