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길 체감 -26도…올겨울 가장 혹독한 48시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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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20 17:16 조회 51 댓글 0본문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은 채 출근하고 있다. 뉴스1 기상청은 “오늘20일 낮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1일과 모레22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매우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 일부 지역에 한파 경보를 발표했다. 서울에서 한파 경보가 내려진 건 올겨울 들어 처음이다. 한파 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에 내려진다. ━ 서울 체감 -21도·파주 -26도…동파 피해 우려 차준홍 기자 22일에도 전국의 아침 기온이 -20도에서 -6도 사이에 머물면서 전날과 비슷한 강도의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겨울 가장 혹독한 48시간이 예고되면서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직원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 북극발 한기 내려와 동아시아 지배 19일 평년 대비 기온 분포 지도. 북극의 한기가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푸른색 영역이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를 점령하고 있다. Climate Reanalyzer 제공 ━ 22일까지 최대 70㎝ 폭설 예고…“축사 붕괴 등 대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20일 아침 충남 서산시청 앞 공원 나무들에 10㎝가량 눈이 쌓여 설국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차준홍 기자 최 예보분석관은 “작년에도 12월 23~24일에 내렸던 눈으로 인해서 200여 건 이상의 붕괴 피해가 신고된 바 있다”며 “올해는 눈의 양은 적을 수 있겠지만, 위험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전 방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이번 한파는 주말인 23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연말까지는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J-Hot] ▶ 이동국 부부 사기미수 고소 당했다…"억울" 무슨일 ▶ 법정스님 위독 확인했지만…기자가 특종 포기한 이유 ▶ 수천대 일 뚫었다…레고랜드 21세 女알바 인생역전 ▶ "몇명 성관계?"…사유리, 원로가수 성희롱 폭로 ▶ 30년 십잡스 여파였다…박진영 청룡 굴욕 전말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권필 feeling@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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