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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당할 거 같다" 성탄 이브, 명동에 10만 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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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25 11:34 조회 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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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잠실도 붐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을 즐기기 위해 서울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명동 관광특구로 나타났다. 명동 일대는 저녁이 되자 이동이 힘들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24일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서울에서 가장 혼잡한 곳은 서울 중구 명동 관광특구였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송파구 잠실 관광특구가 뒤를 이었다.

특히 명동 관광특구에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약 9만2000~9만4000명이 몰렸다. 명동에 가장 인파가 많았던 시간은 오후 6시대로 9만4000~9만6000명이 찾았다. 오후 4시 7만 명대이던 명동 인파는 성탄 전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쏟아지며 2시간 만에 2만 명이 더 불어났다. 밀려드는 인파에 거리 곳곳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무섭다" "압사당할 것 같다" "오늘 잘못 나온 것 같다"는 소리가 나왔다.

서울중앙우체국 앞은 특히 북새통이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 파사드를 구경하는 이들과 이동하려는 인파가 엉킨 탓이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혼잡도 2위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는 2만8000~3만 명이 밀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타임스퀘어 인근은 오후 4~5시 3만4000~3만6000명이 몰렸다가 이후 유동 인구가 서서히 줄었다. 세 번째로 인파가 많았던 잠실 관광특구에는 오후 7시 기준 9만8000~10만 명이 오간 것으로 분석됐다. 잠실 역시 이날 오후 5시에 10만5000~11만 명이 몰려 가장 혼잡했다.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마포구 홍대입구역 주변도 인파로 붐볐다. 홍대 관광특구에는 오후 5시∼6시 기준 8만8000∼9만 명이 밀집했다 1시간 뒤 약 2000명이 줄었다. 바로 옆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은 오후 4∼6시 2만8000∼3만 명이 몰렸다가 7시에 2000명 가량이 빠졌다. 여섯 번째로 인파가 많았던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에는 오후 6시∼7시 기준 2만8000∼3만명이 찾았다.

서울 실시간 인구데이터는 KT통신데이터를 이용해 특정 지역의 인구를 추계한다. KT 휴대폰 이용자 중 LTE와 5G 사용자의 신호를 기지국별로 평균 5분 단위로 집계한 후 KT의 시장 점유율, 휴대폰이 정상 작동된 비율 등을 감안해 수치를 보정한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 있는 정확한 인구수와는 차이가 있으나 정밀한 수준에서 인파 밀집도를 추정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실시간 인구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장소의 혼잡 정도를 붐빔부터 약간 붐빔, 보통, 여유 4단계로 산출한다. 최근 28일간 실시간 인구 평균보다 사람이 많은지, 이 장소의 면적 대비 사람이 많은지 두 가지를 감안해 최종적으로 혼잡도를 판단한다.

위 6개 지역이 서울시 혼잡도 분류에서 ‘붐빔’으로 구분된 반면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역과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이태원 관광특구 세 곳은 이날 저녁 시간에도 ‘약간 붐빔’을 유지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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