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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생 OOO"…췌장암 상간녀 신상 폭로한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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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26 09:46 조회 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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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4기 투병 중 바람 피운 남편
‘불륜 유튜버’, 상간녀 신상·사진 공개

유튜브 캡처

췌장암 4기 투병 중인 최성희씨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여성의 신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최씨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알린 뒤 지난 10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26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불륜 잡는 헌터 공룡아빠’ 운영자 A씨는 지난 23일 ‘췌장암 최성희씨 상간녀 신상 공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채널은 ‘불륜 남녀 저격수’를 표방하며 다양한 불륜 사례 영상을 올려온 채널이다. 몇 주 전부터 최씨의 사망 사실을 전하며 관련 소식을 전해 왔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상간녀 B씨에 대해 모자이크 없는 사진과 함께 “84년생 이름 ○○○”이라며 “췌장암 말기 여성을 죽음으로 이끌었다고 보여질 수밖에 없으며, 환자와 그 아이로부터 가정을 빼앗고 죄의식조차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일반인의 신상을 공개하면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게 되지만 최씨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었다”며 “상간녀가 잘못을 인정했다면 이렇게까지 안 왔다. 어떤 형사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신상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캡처

최씨의 사연은 그가 지난 9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알려졌다. 최씨는 방송에서 “췌장암 진단 3개월 만에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을 알게 됐고, 블랙박스·메신저 등 확인 결과 남편이 외도를 시작한 시점이 암 진단받은 지 3주 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어린 아들을 위해서라도 결혼생활을 지키고 싶었지만 계속되는 둘의 만남에 사연자는 결국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 이어 이혼 소송까지 진행하게 됐다”며 “그럼에도 상간녀는 반성은커녕 ‘소장이 와도 언니가 원하는 대로 안 해줄 거야’ ‘4기 암인 거 거짓말일 수 있으니까 확인해 보세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남편은 유튜브 인터뷰에서 “넌 암으로 죽으면 그만이겠지만 난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투병 상황 속에서 변호사도 없이 힘겹게 소송을 이어오던 최씨는 결국 2년간의 재판 끝에 상간녀에게 승소했지만 상간녀는 변호사를 고용해 항소했다고 한다. A씨는 이에 대해 “최씨에게 정신적, 심리적 압박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암으로 투병하던 최씨는 지난 10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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