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검찰총장 징계 최종 취소…법무부 상고 포기하기로종합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사회기사 | natenews rank

尹검찰총장 징계 최종 취소…법무부 상고 포기하기로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29 15:42 조회 32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헌법·법률 위반 등 상고이유 없어…항소심 판결 무겁게 받아들여"
내달 2일 이후 판결 확정…野서 패소할 결심 비판 고조될듯

尹검찰총장 징계 최종 취소…법무부 상고 포기하기로종합세종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26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항소심 판결에 법무부가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고 기한인 내년 1월2일 이후 판결이 확정되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최종적으로 취소된다.

다만 그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법무부가 항소심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비판해 온 만큼 상고 포기 결정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1·2심 재판 과정에서 제출된 원·피고의 모든 주장과 증거를 심리한 후 징계처분을 취소한 이번 판결에 헌법·법률·명령·규칙 위반 등의 상고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준사법기관인 검사를 지휘·감독하고 검찰사무를 총괄하는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 과정에 중대한 절차위반과 방어권 침해 등이 있었다는 항소심 판결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또 "앞으로 모든 감찰·징계 등의 과정에서 적법절차와 방어권이 보장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검찰의 중립성과 검찰 수사의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소송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이던 2020년 12월 추미애 장관이 재직 중이던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으면서 촉발됐다.

징계 사유는 주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작성·배포,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4건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2021년 10월 1심은 정치적 중립 훼손을 제외한 3건이 모두 인정된다며 징계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행정1-1부심준보 김종호 이승한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1심을 뒤집고 "헌법상 적법절차의 원칙과 검사징계법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한 하자가 있으므로 징계 의결은 위법하다"며 징계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징계 청구자로서 징계 심의에 실질적으로 관여해서는 안되는 법무부 장관이 심의에 관여한 점, 법률상 정족수가 미달한 상태에서 심의·의결이 이뤄진 점, 징계대상자의 방어권이 침해된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다만 1심과 달리 재판부 사찰이나 감찰방해 의혹 등 구체적 징계 사유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

법무부가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징계 사유의 실체에 대한 법원 판단은 더 이뤄지지 않게 됐다.

상고 포기 결정을 둔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 시절 징계 청구의 주체였던 법무부가 정권 교체 이후 징계의 정당성을 더 주장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한 비판이 야권을 중심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한동훈 전 장관 취임 후 법무부가 항소심 심리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는 이른바 패소할 결심 의혹을 제기해 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항소심 선고 직후 입장문에서 한 전 장관을 겨냥해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저지른 권한 남용 범죄를 덮기 위해 또 다른 권한 남용을 저지른 꼴"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boba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블랙핑크 4명 전원 YG 떠난다…팀 활동만 함께 하기로
유흥업소 실장에 생일선물로 마약 제공…강남 의사 송치
병사들 죽어가는데 반나체 파티 벌인 러시아 연예인들
식약처 "여에스더 운영 쇼핑몰, 일부 부당광고 확인"
나사 빠진 737맥스 여객기…보잉, 전세계 항공사에 검사 요청
완패 토트넘 다잡은 주장 손흥민 "서로 손가락질할 때 아냐"
故이선균 마지막 배웅…유가족·동료 눈물 속 발인
내년부터 공무원도 장기성과급 50% 받는다…6급 최대 1천만원
머라이어 케리, 14세 연하 남자친구 다나카와 결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