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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새해 맞은 간절곶…아쉬운 날씨 속 해맞이객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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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01 09:37 조회 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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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에 일출 못 봐…15만 인파 소망 빌어

갑진년 첫날인 1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일원에 해돋이객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상록 기자갑진년 첫날인 1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일원에 해돋이객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상록 기자

갑진년甲辰年 첫날인 1일 한반도 내륙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는 새해 첫 해를 보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곳에는 전날인 12월 31일 오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해돋이가 시작될 무렵 모여든 인파는 15만명울산 울주군 추산에 달했다.

이날 간절곶 일대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3도를 기록할 만큼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매서운 바닷바람이 불긴 했지만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해돋이객들도 밝은 얼굴로 일출을 기다렸다.

간절곶의 올해 해 뜨는 시각은 7시31분.

아쉽게도 올해는 하늘을 뒤덮은 구름 때문에 붉은 해를 직접 볼 수 없었지만 시민들은 동쪽 수평선을 바라보며 올 한해 소망이 이뤄지길 간절히 빌었다.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흐린 날씨 때문에 일출을 보지 못한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상록 기자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흐린 날씨 때문에 일출을 보지 못한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상록 기자

경기도 안산에서 온 이성호65씨는 "며느리와 딸이 임신을 했는데 아이들이 무탈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며 "청룡의 해에 태어난 손주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대학생 황태건22씨는 "군대를 전역하고 서울대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 올해는 반드시 그 꿈을 이루고 싶다"며 "친구와 함께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7시간 동안 걸어 간절곶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해맞이 행사장을 찾은 김상조36씨는 "부부 두 사람이 지내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아이와 함께 셋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며 "올해는 건강한 아기를 잉태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올해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한반도의 첫 아침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울산 최초 1천대의 드론공연과 불꽃쇼 등 신년행사가 마련됐다.

간절곶 이외에 울산지역 해맞이 명소 곳곳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동구 대왕암공원과 중구 병영성, 남구 장생포고래문화마을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려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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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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