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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배터리 효율 99%라더니 87%…"2월 교체때 그랬다" 당근 판매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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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01-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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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배터리 효율 99%라더니 87%…quot;2월 교체때 그랬다quot; 당근 판매자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중고마켓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한 구매자가 사전에 안내됐던 상태가 아니라며 판매자에게 문의했지만, 판매자는 새 제품을 사야 하는 거 아니냐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당근 헛소리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중고거래 앱에 올라온 26만9000원짜리 아이폰 12미니 퍼플 중고 매물이 캡처돼 있다.

판매자는 "아이폰12 미니 퍼플이다. 배터리 효율 99%이며 2월 22일에 애플 공식 대리점에서 교체했다. 상태 깨끗하고 다시 판매할 생각으로 소중히 사용했다. 가성비 휴대전화로 최고인 듯하니 쪽지 달라"고 적어놨다.

휴대전화를 구입한 A씨는 배터리 효율이 99%라는 설명과 달리 87% 상태였음을 발견하고 판매자 B씨에게 문의했다.

B씨는 "배터리 2월에 갈아서 99%라는 말이었는데 이번 연도 2월에 갈았다고 말씀드린 거다. 배터리가 지금 바로 99% 되려면 며칠 전에 갈아야 99%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아이폰 배터리 효율 나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그건 너무 말장난 같다"고 하자 B씨는 "말장난이 아니라 배터리를 2월에 갈아서 그때 99%라고 이야기한 거다"라며 배터리 수리 내역을 전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그러면서 "2월에 갈았으니 조금 떨어지는 건 당연한 건데 애 데리고 나가서 장난한다는 게"라고 말했고, A씨는 "올리신 글을 보면 누가 봐도 그렇게 읽히지는 않는 거 같다. 저도 어린 따님 데리고 나와주셔서 믿고 자세하게 따져보지 않은 건데 당황스럽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B씨는 "그럼 그냥 가지고 와라. 어차피 지금 산다는 사람 많다. 99%짜리 사려면 새 폰을 사야지 중고폰에 어떻게 99%가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99%짜리 중고는 없다. 그런 거 찾으려면 새 폰 사야 한다"고 했다.

이에 A씨는 "단돈 1000원에 샀다고 해도 배터리 상태가 99%라고 알았는데 87%라면 잘못 알고 산 거다"라며 "서로 오해가 있었던 거 같은데 기분 상하시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B씨는 "분명히 얘기하지만 99%짜리 중고는 없다. 흠집 있으면 반품 안 된다. 물품 훼손 시 반품 안 된다. 참고하시라"라고 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A씨는 "흠집은 원래 있으셨던 거다"고 하자 B씨는 "한 군데 있는 건 안다"고 했고, A씨는 "그대로 들고 왔고 그대로 들고 가겠다"고 했다.

B씨는 "그건 나도 모른다. 그대로 들고 갔는지 떨어뜨려놓고 쓰기 싫으니 꼬투리 잡아서 반품할라는 건지. 99%짜리 중고가 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열받는다. 애 데리고 나가서 기분 좋게 갔다 왔더니 돼도 안 한 걸로 99%짜리 중고가 어디 있나"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그럼 2월에 팔았어야지", "누가 봐도 판매자가 빌런이다", "2월 기준 99%?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진짜 지능이 모자라나? 나이 어리다고 반말하는 것도 인성이 보인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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