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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에 동해안 지진해일 관측…묵호 최고 67㎝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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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01 21:13 조회 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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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6분 기준 묵호 67㎝가 최대
기상청 "24시간 이상 지속 가능성"

일본 강진에 동해안 지진해일 관측…묵호 최고 67㎝종합2보

[서울=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10분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 노토 반도 연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가 매그니튜드 7.6이라고 발표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일 오후 일본 도야마현 해역 강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이 동해안에서 관측됐다. 최대 높이는 강원 동해 묵호에 도착한 67㎝이지만, 더 높은 파고가 동해안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이 오후 6시께 동해안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지역별 지진해일 최초 도달시각은 오후 6시1분 강원 강릉 남항진, 오후 6시6분 강원 동해 묵호, 오후 6시10분 강원 속초, 오후 6시15분 강원 삼척 임원항 등이다.

오후 8시6분 기준 지역별 지진해일 최고 높이는 묵호 67㎝, 속초 41㎝, 임원 30㎝, 남항진 20㎝, 후포 18㎝이다.

기상청은 지진해일 높이가 주의보 발령기준에 못 미치는 0.5m 미만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 예상치는 조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해수면 높이를 뜻하는 조위를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그 위험도는 더 클 수 있다.

특히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게 밀려오는 상황인 만큼, 만조 때 지진해일이 밀려올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기상청은 첫 지진 해일이 닥친 이후 더 높은 파고가 올 수 있고, 24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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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진해일 높이별 위험도 사진=기상청 지진해일특보해설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해안에서 지진해일이 관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83년과 1993년에 일본 북서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인해 동해안 지역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983년 5월26일 오전 11시59분에는 일본 혼슈 아키다현 서쪽 근해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으로 인해 최대 2m 이상 높이의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당시 지역별 지진해일 최대 파고는 각각 울릉도 126㎝, 묵호 200㎝ 이상, 속초 156㎝, 포항 오후 62㎝ 등이었다. 당시 지진해일은 8∼12분 주기로 반복됐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옥 1채가 파괴됐고, 22채는 파손, 19채가 침수됐다. 또 선박 47척이 파괴되고 34척이 파손됐다. 약 3억7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996년 7월12일 오후 10시17분에는 일본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북서쪽 근해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해 최대 2.76m 높이의 지진해일이 동해안을 강타했다.

지점별 최대 파고는 울릉도 119㎝, 묵호 203㎝, 속초 276㎝, 포항 92㎝ 등이었다. 당시 지진해일은 5∼10분 주기로 반복됐다.

이 지진해일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선박 17척이 전파됐고, 15척이 반파됐다. 또 3228통의 어망, 어구가 유실, 파손되면서 총 4억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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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진해일 자연재난행동요령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진해일에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최대한 빨리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다.

해안에서 지진을 느끼거나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해안이나 하천에서 떨어진 언덕이나 산, 지정된 대피소를 찾아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주변에 마땅한 높은 지형이 없다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철근콘크리트로 된 3층 이상 건물해발고도 10m 이상인 곳로 대피해야 한다.

내륙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바닷물이 하천을 따라 내륙 깊숙히 밀려들어 예기치 않은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하천에서도 가급적 멀리 떨어져야 한다.

지진해일은 한 번의 큰 파도로 끝나지 않고 수 시간동안 여러번 반복될 수 있으니, 지진해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낮은 곳으로 가면 안 된다.

지진해일로 항만 등에서 파고와 유속이 급격히 증가히기 때문에 선박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해일은 깊은 바다에서는 발생사실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해안 부근에서 항해하거나 정박 중인 선박은 수심 깊은 바다로 대피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일본 도야마현혼슈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위치는 북위 37.50, 동경 137.20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7.6으로 관측, 이시카와현과 야마가타,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효고현 등 동해를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시카와현에는 이미 높이 5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NHK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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