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자는 사람 큰일나요"…우울증 위험 4배나 높아진다는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렇게 자는 사람 큰일나요"…우울증 위험 4배나 높아진다는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3-05-31 15:40

본문

뉴스 기사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연구팀 분석
10년새 우울증 유병률 4.6%→8.4%
같은기간 총 수면시간은 20분 줄어
매일 7~8시간 자야 건강 지킬 수 있어


수면이란 모든 신체활동이 휴면상태에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맥박, 호흡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 남아있는 상태로도 볼 수 있다.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 수면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그날 쌓인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수면 부족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우울증까지 유발될 수 있다.

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 성인들이 수면 부족에 따른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 정도가 10년 전에 비해 최근 더 심해졌다는 것이 분당서울대병원 측 설명이다. 이들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증 유병률은 2009년보다 2배 상승한 반면 총 수면시간은 20분가량 줄었다. 특히 하루에 5시간보다 덜 잔 사람의 경우 7~8시간 잔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최대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ews-p.v1.20230531.9296c050e13d468e9a6df4c227cfa2d5_P1.png


3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윤창호 신경과 교수와 윤지은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과 교수팀은 우리나라 성인의 수면 특성과 우울증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2009년에 무작위로 추출한 19세이상 성인 2836명과 2018년에 추출한 2658명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들의 기상시간, 취침시간, 총 수면시간, 주관적인 잠 부족 경험, 수면의 질, 우울증 등을 조사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수면 특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2009년 4.6%였던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증 유병률은 2018년 8.4%로 2배가량 상승했다. 이에 반해 총 수면시간은 2009년 7시간 27분에서 2018년 7시간 8분으로 20분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본인 스스로 수면시간이 불충분하다고 인식한 사람의 비율은 30.4%에서 44.3%로 늘었다.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일 기준 7분에서 15분, 주말 기준 9분에서 16분으로 늘었다. 이는 수면 효율성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것을 가리킨다. 수면의 질을 가늠해볼 수 있는 PSQI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도 3.6에서 3.8로 상승했다. PSQI가 5를 넘어서면 수면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2009년과 2018년 모두 7~8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의 우울증 유병률이 가장 낮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5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한 사람은 적정 수면시간을 취한 사람보다 우울증 유병률이 3~4배 높았다. 다만 지나친 수면도 우울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9시간이상 수면을 취한 사람의 경우 우울증 유병률이 적정 수면시간을 취한 사람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호 교수는 “부족한 수면시간과 낮은 수면 질은 우울증 외에도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5시간미만 또는 9시간이상의 수면시간을 갖는 것은 우울증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지은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과 수면 질 등 대부분의 지표가 10년 전보다 나빠졌다”며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선 좋은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돈없어 한그릇 시킨 초등생 2명, 짜장면 더 준 사장…이게 끝이 아니었다

‘외제차 몬 적 없다’던 조민, 이번엔 벤츠 운전…“자수성가 친구 차”

“앞으로 5년, 중년 남성이 가장 위험”…한은이 경고한 이유 있다

“당첨되면 최소 1억 번다”...2년전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 [매부리레터]

가슴 만진 男에 3천만원 요구한 女…“고소보다 낫다” 협박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0
어제
730
최대
2,563
전체
366,61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