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또래 살인 20대女…시신 없는 살인 검색하고 범죄 소설 다수 빌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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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0대 피의자가 시신 없는 살인 등을 검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부산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A 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A 씨가 범행을 앞두고 부산 시신 없는 살인, 범죄수사 프로그램 등을 검색한 흔적을 확인했다. A 씨는 또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소설도 다수 빌려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러한 단서들과 범죄의 연관성을 파악해 계획 범죄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A 씨가 범행 전후 보인 행적과 증거를 지우려고 시도한 정황 등을 볼 때 계획범행 쪽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B 씨 집에서 흉기로 B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여행용 가방에 담아 부산의 한 산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시신 유기를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택시 기사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사건이 드러났다. 나머지 시신은 B 씨 집에서 발견됐다. A 씨는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B 씨를 알게 돼 사건 당일 처음 만났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은 A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paq@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한국이 그렇게 좋아?” D-7 ‘디아블로 4’, 전 세계서 한국 ‘최초’ 뭐길래? ▶ 현빈·손예진 신혼집, 100평 규모 펜트하우스…“고급호텔같은 욕실·주방” ▶ ‘일타강사’ 이지영 “학생 성폭행 강사와 공모? 사실 아냐. 가장 혐오하는 강사” ▶ ‘겨울연가’ 욘사마 20년, ‘난타’ 불꽃 다시 피운다 ▶ 배우 이지훈, 갑질 논란 재차 사과 "많이 배웠고 죄송하다" ▶ 임영웅, 여유 넘치는 HERO 일상 속 배경될 LA 숙소 대공개 ▶ 학폭 자숙 황영웅 복귀?…황영웅 母 "좋은 날 좋은 곳에서 만나자" ▶ ‘배승아양 참변’ 만취운전 60대…‘음주운전’ 상습범이었다 ▶ 가발男, 여의도 헬스장 女탈의실서 2시간 동안…"착각했다" 변명 ▶ “아빠가 강남건물주야” 166억 떼먹은 아들, 2심서도 집행유예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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