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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맞는데 병원이 문을 닫았다" 황당함 전한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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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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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을 맞다 병원이 문을 닫았다고 사연을 전한 글쓴이가 올린 피 역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던 한 환자가 의료진이 자신을 방치한 채 퇴근해 병원에 고립된 사연을 알려 누리꾼들이 황당함을 표하고 있다. 해당 환자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주장도 잇따랐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수액을 맞고 있었는데 병원이 문을 닫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독감이라 수액을 30~40분 정도 맞아야 했다. 간호사가 나를 까먹고 퇴근해서 병원이 문을 닫았더라”며 “수액실 불도 꺼놔서 어두컴컴한 상태라 병원 문을 닫았는지도 몰랐다. 결국 1시간 넘게 링거를 꽂고 있어서 피가 역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옆에 있는 같은 브랜드 치과병원에 전화해서 겨우 상황을 말하고 나왔다”며 “어떻게 환자를 놔두고 퇴근할 생각을 하는지 너무 무책임해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글쓴이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수액을 무상으로 재처방해줬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 가운데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이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동네 작은 소아과에서 링거를 맞았는데 직원들이 불을 끄고 가버렸다”며 “링거를 맞으면 너무 아프고 피곤해서 잠이 들었는데 바닥이 너무 차가워 깨보니 밤 9시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불도 다 꺼져 있고 너무 무서워서 울었다. 다음 날 의사 선생님이 전화로 ‘정말 미안하다’고 하며 ‘직원 교육을 잘하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개인병원에서 수액을 맞다가 잠든 나를 두고 의료진이 점심을 먹으러 갔다. 돌아올 때까지 1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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