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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침밥 챙겨먹는 며느리에 "얌체 같다. 너도 먹지 마" 시모의 생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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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1-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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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엄마 이상하네. 본가에서도 한 번도 차려준 적 없으면서…”

혼자 아침밥 챙겨먹는 며느리에 quot;얌체 같다. 너도 먹지 마quot; 시모의 생트집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아침식사 때문에 시댁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공감을 일으켰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 아침밥 문제 해결 도움 부탁 드려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인 A씨는 “6년 연애 끝 결혼했는데 사귀는 동안 남편은 단 한 번도 아침을 안 먹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못먹겠다고 물도 안 넘어간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반면 A씨는 ‘아침밥은 무조건 먹자’는 주의여서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6∼8시 사이 아침식사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시댁 누수 공사로 시어머니가 아들의 집에 일주일간 머물게 되면서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A씨는 “시어머니가 저 혼자 아침 챙겨먹는 모습 보시더니 그 다음부턴 남편도 같이 아침 먹이라고 하시더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시어머니에게 ‘남편이 안 먹겠다고 했고 성인인데 알아서 먹겠죠’라고 답했고, 시어머니는 ‘그래도 네가 좀 챙겨라’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그냥 넘어갔지만, 시어머니는 최근까지도 A씨에게 계속 연락해 ‘아침은 둘이 같이 먹느냐’고 묻는다고 했다.

이에 A씨가 ‘남편은 여전히 아침을 안 먹어요’라고 하니, 시어머니는 ‘그럼 너도 아침을 먹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한다.

A씨가 왜냐고 물으니, 시어머니는 ‘너 혼자 먹는 게 얌체 같다’고 답했다.

A씨는 그냥 “알겠습니다. 저도 안 먹을게요”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했다.

A씨는 “남편한테 얘기하니 ‘우리 엄마 참 이상하네. 본가에서도 아침밥 차려준 적 없으면서’라고 하더라. 왜 갑자기 아침밥에 집착을 하시는 걸까”라고 누리꾼에 의견을 물었다.

해당 글은 수백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누리꾼들의 공감 및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A씨는 추가 글을 올렸다. 그는 “시어머니에 ‘네 저도 안 먹을게요’하고 먹으면 되니 큰 타격은 없었다”면서 “남편한테도 다시 얘기했더니, 남편이 ‘너 밥 안 먹으면 예민해지잖아. 그냥 먹어. 엄마한텐 내가 다시 얘기할게”라고 해서 일단락된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그러면 너도 먹지 말라니… 살다 살다 진심 저런 억지 심보는 또 오랜만에 본다”, “그냥 며느리가 내 새끼보다 한 끼 더 먹는 게 눈꼴 시고 배 아파서 저러는 것”, “본인도 아들 아침 챙겨준 적도 없으면서 시어머니 노릇 하시고 싶으신가 보네”, “그냥 남편 깨워야 함. 일주일 아침밥 먹이다 보면 남편이 엄마한테 가서 말하겠지” 등 댓글을 달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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