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드러난 진실…부실한 감식에 묻힐 뻔한 성범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1년 만에 드러난 진실…부실한 감식에 묻힐 뻔한 성범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3-06-01 19:5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사실 성범죄 정황은 많았습니다. 피해자의 상태도 그렇고, 심지어 가해자는 범행 직후 휴대전화로 강간치상이라는 단어를 검색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늦고 부실한 유전자 감식으로 성범죄는 하마터면 묻힐 뻔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피해자의 바지와 속옷이 벗겨져 있었고…

[피해자 : 제가 아무 속옷도 안 입고 있더래요. 더 내리니까 오른쪽 종아리쯤에 팬티가…]

범행 직후 휴대전화로 강간 등을 검색하고도…

[이모 씨 2022년 6월 검찰 조사 : 그런 범죄를 하는 그런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했을까 궁금해서.]

가해자 이 씨는 성범죄를 부인해 왔습니다.

피해자에게 DNA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모 씨 2022년 6월 검찰 조사 : 제가 만약에 성 관련해서 그런 게 있었으면 솔직히 DNA 이런 것도 다 나왔을 거고, 형사님도 이렇게 했으니까.]

실제 경찰은 피해자 속옷이 내려가 있었다는 증언에도, 피해자 신체에 대한 유전자 감식은 하지 않았습니다.

CCTV가 없었던 데다, 피해자가 일주일 가까이 의식을 잃었던 상황이라 유전자 감식만이 유일한 증거가 될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 겉옷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했지만 성범죄 보다는 기존 중상해 혐의를 확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피해자 하의 뒤쪽에서 DNA가 검출됐지만, 가해자가 범행 직후 기절한 피해자를 들쳐업을 때 닿았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피해자 속옷에 대한 DNA 감식은 한 달 뒤에야 이뤄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뚜렷한 물증이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 피의자는 그렇게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범행 이후의 수상한 행동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수사를 했습니다.]

VJ : 장지훈 / 인턴기자 : 고선영·김지현

이호진 기자 lee.hojin1209@jtbc.co.kr [영상편집: 이화영]

[핫클릭]

영화 vs 현실…주가조작단과 <작전> 비교해봤습니다 작전>

부산 또래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3세 정유정

[영상] "사이렌 소리 들었어요?" 국방장관에 물었더니

"큰 오리인줄" 美 10대들, 마을명물 백조 잡아먹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폐기물 뒤덮인 이곳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96
어제
1,210
최대
2,563
전체
381,2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