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악몽 잊었나…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노로바이러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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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17 20:27 조회 82 댓글 0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강원 강릉과 평창 일대에서 모레19일부터 80여개국 1900여 명이 참가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열립니다. 준비가 부족했던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는 달라야 할 텐데, 대회가 코앞인 상황에서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잇달아 발생해 비상입니다. 조승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리조트에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가 이용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지난 14일 이 식당에서 밥 먹은 6명이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고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알 수 없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 운영 인력이 이용하는 식당, 그다음에 외부에서 회식을 또 하셨다는 거고…] 조직위원회는 리조트 식당에서는 바이러스가 안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2명은 대회 참가 전에 감염된 걸로 추측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식당 이용자 가운데 파악되지 않은 유증상자가 더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자 : 근무 중이었는데 그때 갑자기 배 아픈 사람 검사받으러 오라고 해서 못 갔어요.] 환자가 더 나올 수 있는 겁니다. 식당은 오늘17일도 정상 운영했습니다. [자원봉사자 : 오늘부터 손 소독제 이용하라고 하고요. 그리고 인원수도 파악하고요. 몇 분 드시는지.] 확진자 2명은 심판입니다. 문제는 대회 기간 노로바이러스 확산 같은 돌발 상황으로 필수 인력이 대거 이탈하면 대안이 없다는 겁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 자원봉사 하던 사람을 끌어다 심판 볼 수도 없으니까 IOC가 경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미룰 것인지 결정한답니다.] 지난 2018 평창올림픽 때도 300명 넘는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나왔습니다. 대회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철저한 방역이 필수입니다. 조승현 기자 cho.seunghyun@jtbc.co.kr [영상취재: 박용길 / 영상편집: 김지우] [핫클릭] ▶ "에어백 뚫고…" 10대 소녀 구조한 美 70대 정체 ▶ 반격 시작한 남현희…SNS에 올린 사기꾼의 말 ▶ "머리에 떨어질까봐" 뛰어가는 시민들…무슨 일이 ▶ 이준석 "파격적 도전 있다면 이낙연과 연대 가능" ▶ "같이 사는 남동생 부부...청소한 적이 없어요"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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