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로 3만8000가구 온수·난방 중단…한 총리 "신속 복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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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18 00:12 조회 68 댓글 0본문
신정동 가압장 노후 밸브 파손
한 총리 “온열용품 지원” 지시
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8000여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된 뒤 5시간째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신속 복구를 긴급 지시했다. 17일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쯤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8000여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구체적인 지역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신월동과 구로구 고척동·오류동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양천구 신정동 가압장 펌프가 고장나면서 지역난방 열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60∼100℃의 온수가 분출됐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공사 모든 직원이 현장에 나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나 정확한 복구 시점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관련 보고를 받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 신속 복구를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 총리가 관계 부처에 “주민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복구하라”며 “주민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비상조치를 취하고, 특히 노약자와 어린아이들이 추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집중 관리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시에 철저한 상황 관리와 신속한 주민 안내, 빠른 복구 작업을, 지자체에는 긴급 지원체계를 완전히 가동해 주민들에게 온열 용품을 지원하는 등 모든 비상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고령자 가구와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 등 추위에 취약한 가구가 한파 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시 지자체에서 한파 쉼터 제공 등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또 소방당국에는 전기난방 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에 대비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기민하게 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복구 작업 및 복구 일정에 관련한 정보를 주민들과 언론에 최대한 빠르고 투명하게 알리도록 관계기관 모두에 지시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김정숙 여사, 한동훈 ‘패싱’ 논란…韓 “나 모르셨을 수도” ▶ 친정 간다던 아내, 게임男 자취방서 외도…들키자 "이혼하자" 위자료 요구도 ▶ 女 “임신했다”…유전자 검사한 남성 ‘반전’ 사연은? ▶ ‘52세’ 김승수, 14살 연하 소개팅 女와 한 달 동안 연락 안 한 이유 ▶ "1만원까지 오른다?"…담뱃값 인상설 솔솔 ▶ 32~35세 여성들, 결혼 너무 불리한 이유? ▶ “수술실 누워있는 내 사진, 짐승같더라”…‘롤스로이스 의사’ 성범죄 피해자들 분노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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