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도 벗었다…영하 12도에 남녀 600명 알몸으로 달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87세도 벗었다…영하 12도에 남녀 600명 알몸으로 달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4-01-29 07:59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눈 쌓인 겨울왕국, 해발 800m 안팎의 대관령에서 웃옷을 벗고 알몸으로 달리는 이색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지난 28일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남녀 600여명이 ‘2024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5㎞와 10㎞ 코스의 이번 대회에서 남자는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자는 민소매나 반소매 티를 반드시 입어야 했다.

참가자 중 일부는 비닐로 몸을 감싸고 추위를 견디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라토너는 주변을 달리며 추위에 맞서기 위해 몸을 충분히 예열하느라 바빴다.

70대 후반의 노부부는 “좀 춥긴 하지만 신나는 음악을 틀어 놓고 부부가 함께 재미있고 즐겁게 달리겠다. 벌써 이번 대회에만 6∼7번이나 단골로 참여했으니 걱정없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전 11시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고 큰 함성과 함께 참가자들이 대관령 일원을 향해 일제히 뛰어나갔다.상의를 탈의한 몸에는 아내와 아이들의 이름을 쓰고 하트♥나 ‘사랑해’라는 글씨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참가자들이 가장 많았다.

또한 ‘파이팅’ ‘철인’ ‘만사형통’ 등 스스로 다짐이나 바람을 기원하는 문구나 자신이 속한 직장이나 마라톤 클럽, 고향의 이름을 새긴 참가자들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간간이 칼바람이 부는 대관령의 명물인 눈 쌓인 황태덕장 주변 도로를 달렸다. 부부 등이 참여하는 10㎞ 커플런에는 32쌍이 레이스를 펼쳤으며, 최고령 참가자는 87세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충북에서 온 부부는 연합뉴스에 “마라톤을 한 지 7∼8년 됐는데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좀 춥긴 했지만 눈이 쌓여 있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좋은 경치여서 달리기 매우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제 차에 올라가 ‘성행위’ 묘사한 난동女 찾습니다”
☞ 두 번 살인한 무기징역수…가석방 6년 만에 세번째 살인
☞ “많은 사람 봤으면”…日여교사, 본인 등장 음란물 올렸다
☞ 수능 전국 68등 ‘1타 강사’ 조정식, 서울대 떨어진 이유
☞ “커피믹스·쌀과자로 점심”…회사서 끼니 해결하는 막내
☞ 차은우, 유명 여배우와 美목격담…소속사 입장 밝혔다
☞ “남아공서 전갈 잡았죠? 벌금 2700만원 입니다”
☞ 분명 ‘경기 광주’ 버스인데…‘중국 광저우‘ 행선지 왜?
☞ “담배 나가서 피우세요” 한마디에…망치 들고 달려든 男
☞ 배용준♥ 박수진, SNS 중단 3년만에 사진 올렸다가 급삭제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10
어제
891
최대
2,563
전체
374,98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