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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목포 택시비 35만원 먹튀범 잡았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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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2-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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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목포 택시비 35만원 먹튀범 잡았다…quot;감사합니다quot;


충남 아산 온양에서 전남 목포까지 280km 거리를 택시로 이동한 후 택시비 35만원을 먹튀한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충남 아산-gt;목포 택시비 먹튀범 찾았습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먹튀를 당한 택시기사의 아들 A씨는 지난달 30일 보배드림에 ‘택시비 먹튀’라는 제목의 사연을 올린 바 있다.

A씨는 “오늘2일 아침 목포 파출소에서 연락이 왔다”며 택시비 먹튀 남성의 인적사항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씨는 억울한 사건을 공론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 커뮤니티 회원들과 언론계 종사자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아산경찰서에 신고하면 바로 목포로 이첩돼 사건 처리가 진행된다고 한다”며 “아버지 모시고 가야겠다. 공교롭게도 오늘 제 생일인데 이런 전화먹튀범 검거를 받으니 기쁘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충남 아산 온양에서 전남 목포까지 무려 280km 거리를 택시로 이동한 승객이 택시비를 먹튀했다는 사연을 올렸다.

내용을 보면 몸이 불편함에도 택시 운전을 하는 A씨의 아버지 B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 46분께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에서 승객을 태워 전남 목포까지 데려다줬다.

두 지역 사이의 거리는 편도 280km, 왕복 560km다.

택시비는 35만원가량 나왔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승객은 “택시비를 내줄 사람이 있다”며 택시 근처에서 서성이다가 떠났다. 택시기사 B씨는 이를 믿고 저녁 늦게까지 기다렸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

A씨는 “아버지는 사람을 잘 믿는 스타일이라 이 승객이 올 줄 알고 기다렸다고 한다”며 “택시 블랙박스에 아버지가 저녁 늦게까지 기다린 영상이 많아서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결국 A씨의 아버지는 택시비를 받지 못한 채 다시 280㎞를 달려 아산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렇게 돌아온 시간은 자정 무렵.

A씨는 “아버지는 몸이 불편한 데도 불구하고 택시 일을 하신다”며 “꼭 잡아서 선처란 없음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인 나이는 50~60대 사이로, 아버지에게 ‘홍어잡이 배를 타러 가는 선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블랙박스에 촬영된 먹튀범의 신상을 일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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