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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이 와이프 머리채 물더니, 내 손 공격"…견주는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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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4-0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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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리운전을 하다가 고객 차에 탔던 맹견에게 자신과 아내가 크게 물리고도 제대로 보상을 못받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맹견 로트와일러에게 습격당한 한 대리기사의 사연이 올라왔다.

대리기사 A씨는 두달 전부터 아내와 함께 대리운전을 시작했다고 했다. 2인 1조 시스템으로 A씨가 고객 차량을 운전하면 아내가 자차로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뒤따라가는 방식을 썼다.

그는 사건 발생 당일, 고객 전화를 받고 탑승한 차에 맹견 로트와일러를 비롯해 차우차우와 또다른 작은 개까지 총 3마리 개가 입마개나 목줄도 없이 차에 승차해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새벽 2시30분께 과속을 한다는 이유로 젊은 고객이 다짜고짜 욕을 하면서 차를 세우게 했고 저와 고객이 차에서 내렸고, 고객은 보조석 차문을 열어두고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이 계속 욕을 하면서 저를 밀쳐 차로 따라오던 와이프가 이걸 말리는 중에 로트와일러가 차에서 나왔다"며 "와이프 머리채를 물고 흔들면서 끌고 가 와이프가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저는 고객 밑에 깔린 상태에서 개를 밀쳤는데 개가 손을 물었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공격 대상이 대리기사로 바뀌었고 아내가 개를 떼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견주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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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사이 A씨 손은 사진처럼 맹견에 공격당해 피투성이로 변했다. 살점이 찢어지는 등 누더기로 변해 결국 병원에서 전치 4주가 나왔고, 머리를 공격당한 아내도 전치 2주를 입었다고 한다. 당시 출동한 경찰에게 견주는 대리기사가 먼저 폭행을 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의 대응에도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병원에 실려가면서도 경찰에 차량 블랙박스 확보를 요청했지만 경찰은 개가 차에 있다는 이유로 블랙박스 확보를 안했다고 한다" 분통을 터뜨렸다.

다만 다행인 것은 2인 1조 시스템이어서 뒤따라오던 A씨 아내 차에 블랙박스가 있어, 이것이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A씨는 "저와 와이프는 개에 대한 공포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경찰에 대한 신뢰가 없어졌다"며 "정신적인 피해가 너무 큰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해 도움이 절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주변 CCTV도 하루빨리 확보해야 한다", "맹견 로트와일러가 제어 불능상태였다면 중과실치상죄주의의무위반이 현저하여 결과 발생을 회피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태만히 하여 사람을 상해케 하는 범죄가 적용된다", "하루빨리 변호사를 선임하라", "사람 문 로트와일러는 바로 안락사시켜야 한다", "개 주인을 강력하게 처벌하라", "공론화시켜라." 등 격앙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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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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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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