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인데 돈 없다"…국밥 두그릇 외상 요청에 곱빼기·콜라까지 ...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엄마 생신인데 돈 없다"…국밥 두그릇 외상 요청에 곱빼기·콜라까지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2-07 14:46

본문

뉴스 기사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달 앱 외상 주문에 자영업자가 한숨을 내쉬었다.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자영업자 A씨가 외상 주문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자영업자 A씨는 "아침에 포스 켜자마자 이런 주문이 들어왔다. 오늘 장사는 어찌 될지 기대된다"며 주문서를 공개했다.

손님은 1인 삼겹 국밥 곱빼기, 1인 수육 국밥 보통, 콜라, 사이다 등 2만6700원어치를 주문했다.

요청 사항에는 "죄송한데 제가 당장 현금이 없어서 2월 10일날 들어오면 보내드려도 될까요. 오늘 엄마 생신이어서"라고 적혀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등에는 배달 앱을 통해 손님들의 외상 요청을 받았다는 사연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배달 외상 주문 받으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영업자 B씨는 "처음에는 너무 배고파서 그런데 한 번만 외상해달라. 언제까지 꼭 주겠다고 해서 해줬는데 이제는 리뷰도 안 쓰면서 리뷰 이벤트에 추가로 음료까지 시키고 외상해달라고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외상값만 10만원이다. 다른 사장님들은 어떠냐. 아예 처음부터 받지 말아야 하나. 호의를 베푸니 이제 당연하게 권리로 생각하는 거 같다"며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엄마 생신인데 아침부터 국밥 먹이냐", "상식이라는 게 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 "돈이 없는데 왜 주문을 넣는 거냐", "찔러보기 하는 건가. 그 와중에 콜라, 사이다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89
어제
1,279
최대
2,563
전체
389,23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