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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이렌 울리며 "양보하라고 개XX들아"…사설 구급차 스피커로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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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2-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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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급차가 양보를 하지 않는 차량에 쌍욕을 퍼부어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혼잡한 출근길 사거리에서 사이렌을 울리며 막무가내로 끼어든 사설 구급차 운전자가 지나가는 다른 차들을 향해 스피커로 쌍욕을 퍼부어 논란이다.

지난 15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욕하는 사설 구급차 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출근길 좌회전 도중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울려서 양보하기 위해 구급차가 어디서 오는지 찾고 있는데 앞 차량에 가려 보이지도 않는 각도에서 훅 들어오더니 갑자기 스피커로 쌍욕을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을 보면 A씨 차량이 사거리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다.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지만 구급 차량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는다. 이때 신호가 바뀌었고 A씨를 비롯해 다른 차들 모두 좌회전한다. 그런데 A씨 앞 차량 전방으로 갑자기 사설 구급차 한 대가 끼어든다.

이에 앞 차량과 A씨 차량이 나란히 멈추자 구급차 운전자는 스피커로 "양보하라고 개XX들아. X발 진짜"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유유히 사라진다.

A씨는 "살다 살다 이런 양아치 같은 구급 차량은 처음 본다"며 혀를 찼다.

논란이 되자 당시 구급차 운전자라고 밝힌 이가 해당 글에 사과의 말을 남겼다. 그는 "해당 구급 차량 운행한 당사자다. 일단 욕한 거에 대해서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 중이다.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 이송 중 갑자기 환자 상태가 악화해 응급실로 가달라는 동승 의료진 말을 듣고 빨리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차들은 생각처럼 양보해주지 않다 보니 나도 모르게 욕을 하게 됐던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욕한 거에 대해 불편함을 느꼈다면 사과드리겠다.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아무리 환자가 급하다고 해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이 일로 처벌받아야 한다면 달게 받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A씨는 "오늘 당신의 언행으로 다른 모든 구급차 이미지까지 나빠졌다"며 "다른 분들은 욕을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걸까요? 아무리 급해도 욕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A씨 지적에 구급차 운전자는 재차 사과의 말을 남겼다.

영상을 본 대부분 누리꾼은 "스마트 국민제보로 신호위반 신고해 응급 후송 중이 아니었다면 과태료부과", "주문해 놓은 커피가 식고 있나 보다", "저건 선 넘은 거 같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앞 차량이 양보하지 않은 건 분명히 잘못", "사이렌 울리면 일단 정지하자" 등 A씨 앞 차량 운전자를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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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급차가 양보를 하지 않는 차량에 쌍욕을 퍼부어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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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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