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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혁신이다"…1천7백만 뷰 찍은 한국 이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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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2-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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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이사 갈 때 이용하는 사다리차 찍은 영상이 해외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려 1천7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여러분, 한국에서 어떻게 이사를 하는지 알려 들릴게요. 이렇게 해요. 이게.. 음.. 어.. 엘리베이터 트럭인데요. 지금 이웃이 이사 중이거든요.]

6천여 개가 넘는 댓글들이 달릴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인기일까요?

일단 북미 지역에서는 아파트보다 주택이 더 많아서 이사에 사다리차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이사를 위한 사다리차 수요가 적다 보니 사용하려 해도 가격이 비싸고 도착하는데 며칠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층 건물도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게 보통이죠.

그러니 이건 혁신이다라는 반응이 많은 겁니다.

물론 이 사다리차를 쓴다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댓글도 종종 보이긴 하지만 대한민국만큼 보편화된 나라는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정말 신기하다는 반응이죠.

사다리차는 언제부터 한국 이삿날에 빼놓을 수 없는, 이른바 필수템이 됐을까요?

1960년대 말 산업화 도시화 바람과 함께 많은 사람이 도시에 몰리기 시작하고 주택이 아닌 2층 이상의 아파트가 지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아파트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아파트에는 승강기가 없어나 좁아 화물을 실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삼륜차로 직접 짐을 옮겼다고 하는데요.

또 1층마다 400원 정도 추가로 돈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파트는 더 높아지고 이삿짐센터는 짐을 효과적으로 옮길 새로운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곤돌라입니다.

옥상에 이걸 설치하고 줄을 연결해 유리를 닦거나 짐을 오르내리게 하는 장치였습니다.

조금 허술해 보인다고요,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옮기는 도중 이삿짐이 파손되거나 줄이 끊어지면서 곤돌라가 추락해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도 적지 않았습니다.

1970년대에 영등포와 한강 일대 개발이 시작되면서 아파트 건설이 본격화됐고 이사하는 사람 수도 많이 늘었습니다.

1979년 한 해 서울시민 21%가 이사를 했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또 이삿짐센터도 포화상태에 이르렀죠.

그렇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시작합니다.

바로 사다리차입니다.

건설에 사용하던 특수장비인 사다리차를 이사에 처음 도입하기 시작한 겁니다.

더불어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도 이사할 수 있는 포장이사도 생겼죠.

그렇게 우리에게는 익숙한 한국의 독특한 이사 문화가 완성된 겁니다.

사다리차를 이을 이사 필수템을 또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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