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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전 앵커,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사돈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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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9회 작성일 23-05-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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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백지연 전 앵커, 정몽원 HL그룹 회장. / 사진=연합뉴스


백지연 전 MBC 앵커가 정몽원 HL그룹전 한라그룹 회장과 사돈을 맺습니다.

오늘10일 재계에 따르면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와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가 내달 2일 화촉을 밝힙니다.

강 씨는 미국 유명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현재 관련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 씨도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현재 HL그룹 북미법인에서 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2년 전쯤 만나 교제해 왔고 지난해 말 양가 상견례 후 결혼 날짜를 정했습니다. 정 회장과 백 전 앵커는 각각 개신교 교회 장로와 집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 회장 본인과 큰딸도 교회에서 배우자를 만난 만큼 이들도 교회 내 인연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 전 앵커는 198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돼 최장수 9시 뉴스 앵커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1999년 퇴사한 이후 ‘YTN 백지연의 뉴스Q’, ‘tvN 백지연의 인사이드’ 등을 진행, 2018년부터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는 사촌 관계입니다. 아버지 고故 정인영 HL그룹 초대 회장은 정주영 회장의 첫째 동생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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