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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임이 부끄럽다"…의사협회 회비 안내겠다는 의사출신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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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2-19 09:04 조회 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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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국장, 의협 공개 비판
"의사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사명감 가져"

의사 출신인 강영석 전북 특별자치도 복지여성국장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강하게 맞서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에 "회원임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강 국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사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로운 사명감을 가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quot;회원임이 부끄럽다quot;…의사협회 회비 안내겠다는 의사출신 공무원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 포스터가 붙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강 국장은 "때론 정권과 정책에 불만족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집단행동도 가능하다"면서도 "수단과 방법이 우리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등지는 것이라면 절대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명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제발 국민의 신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지금과 같은 방법이라면 의협 회원임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더는 회비 납부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2022년 정부의 남원 국립 공공보건의료 대학원 설립 추진 과정에서도 의협의 반발과 정치권 이해관계 등으로 가로막히자 "제가 의협에 회비를 내는 회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국민에게는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며, 과중한 업무량에 지쳐 신뢰를 잃어가는 의사들에게도 동료 의사가 더 필요하다"며 공공의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총리 "국민 볼모 안 돼"…의료계 강 대 강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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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정원 증원 필요성 및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예고한 전공의들을 향해 "의료 현장과 환자의 곁을 지켜달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이런 움직임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의료 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즉각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에 위헌적 프레임을 씌워 처벌하려 한다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비대위는 "총리의 대국민 담화문은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고 처벌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한국 의료를 쿠바식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으로 만들고, 의사를 악마화하면서 마녀사냥 하는 정부의 행태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9일까지 이른바 빅5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도 17일 회의를 열어 전 회원 대상의 투표를 통해 집단행동 시기를 결정하고,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 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정부와 의료계가 강 대 강으로 맞서면서 의료 대란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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