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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임의조작시 징계"…8000만원 전기료 증가 폭탄에 뿔난 대표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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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2-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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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절약을 위해 에어컨 리모컨을 봉인하고 임의 조작시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를 하겠다는 내용의 회사 공지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어컨도 못 쓰게 한 중소기업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A회사 대표이사 B씨가 올린 공지문이다.

B씨는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뗀 후 "우리 회사의 전기료가 냉방 설비 개선공사 전과 비교해 8459만2921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몇주 동안 회사에서 벌어진 에어컨 무단 사용에 대한 문제는 모두가 애사심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원칙을 잊어버렸음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B씨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처를 하겠다며 5가지 조치사항을 함께 발표했다.

조치사항은 △에어컨 임의 조작 시 인사위원회 회부해 징계 △에어컨 컨트롤러 봉인 △냉방시 28도 이상으로 설정해 고정 △각 제조라인별로 측광기를 설치해 일광 시간대에만 에어컨 작동 △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영구 사용 중단 등이다.

B씨는 "회사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이 더 이상 경고나 강력한 조치 없이도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관련 공지문을 본 누리꾼들은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료가 8000만원이나 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기업에서 쓰는 전기가 얼마나 싼데 중소기업에서 냉방비만 8000만원이나 나온 건 심각하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여름에 문 다 열어놓고 에어컨을 사용한 것 같다"

B씨에 공감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 누리꾼은 "우리 직원들도 춥거나 더울 때는 냉난방 시설을 마음대로 켜면서 퇴근할 때는 안 끄고 간다. 청소원, 경비원이 말해줘서 알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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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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