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당 어디냐"…떡볶이 2000원 분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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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물가와 일부 ‘바가지 식당’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와 상반되는 ‘착한 가격’의 분식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의 한 시장에 위치한 분식집 메뉴 사진이 올라왔다. 메뉴판에 따르면 떡볶이와 어묵, 군만두, 김치만두, 호떡을 6000원에 모두 먹을 수 있었다. 호떡 1개가 2000원에도 판매되는 최근 물가 속에서 4개를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떡볶이 역시 1인분에 2000원으로 저렴했다. 최근 떡볶이는 1인분 가격이 5000~6000원까지 달하면서 “서민 음식이 맞냐”는 볼멘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 분식집은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고 있었다. 군만두도 3개에 1000원, 김치만두 3개 1000원, 어묵 2개에 1000원이었다. 누리꾼은 1인분 사진을 게재하면서 “양도 많다”고 언급했다. 이 식당을 방문한 적이 있는 다른 누리꾼도 “부평구 열우물 시장에 있는 작은 가게다. 가격이 싸니까 많이 주문하면 다 먹기 힘들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이곳을 방문한 이들의 블로그 등 후기를 보면 해당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당시 이곳을 방문했던 한 누리꾼은 “가격은 팩트다. 세트로 구매시 어묵 1장도 서비스로 추가해준다”며 “호떡은 보통 1장에 1500원 하는 호떡보다는 조금 작다”고 했다. 이 글을 본 이들은 “내 주변에 저런 식당이 있으면 무조건 단골이 될 것 같다”, “10년 전이라고 해도 불가능한 가격이다”, “정말 싸다”, “떡볶이가 1만5000원 하는 세상에 이런 곳도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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