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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외면" 비난여론 진화 나선 의사들…신문광고 이어 정례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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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2-21 10:40 조회 6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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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국내 주요 일간지 1면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토론을 제안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광고가 실렸다./사진=박정렬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환자 불편이 가시화된 가운데 의사들이 대중과 접점을 확대하며 여론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의 맹점을 지적하고 전공의 등 의사 집단행동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면서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당장 악화한 여론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의사 파업에 대한 정부 책임론이 부상할 때를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아울러 나온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는 21일 전날 신문 광고를 게재한 데 이어 이날부터는 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 브리핑에 대응하는 기자 대상 브리핑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지난 20일 주요 일간지 중 한 곳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개토론을 요구합니다. 공개토론을 피하는 자가 바로 범인입니다"라는 제목의 1면 광고를 게재했다.

여기서 의협 비대위는 정부의 무능함을 지적하는 데 집중했다. 건강보험재정과 의사 수가 각각 지금보다 절반 이상 적었을 때도 필수 의료 붕괴는 없었다며 "의료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은 복지부의 역할"로 "필수 의료 붕괴가 의사 탓이냐?"고 반문했다.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니라 전문의로서 일을 못 하는 게 문제라며 "환자가 없어 전문과 간판을 뗀 전문의가 9000명"이라고 구체적인 숫자도 제시했다. 이어 "정부 관료라는 권한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왜곡하고 매도하지 말라"며 "국민들 앞에서 누구 말이 옳은지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광고가 실리는 신문과 내용은 계속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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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 오후 2시로 계획된 의협 비대위의 정례 브리핑에는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나서 중수본의 브리핑 내용을 포함해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정부의 주장을 반박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개별 언론을 모두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어 온오프라인으로 정기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복지부·의협 기자단을 중심으로 하되 교육부 등 관련 취재 기자들의 참석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대국민 홍보의 목표는 거짓 선동과 가짜뉴스에 속고 있는 국민에 진실을 알려드리는 것"이라며 "필수 의료의 급속한 붕괴에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은 정부와 의사가 모두 공감하지만, 의대 정원 확대가 아닌 필수 의료를 떠날 수밖에 없는 제도와 환경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는 게 의사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의 주장을 듣지 못해 대중에게 밥그릇 싸움으로만 비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필수 의료 육성 정책을 시행했는데도 의사가 부족하면 그때는 당연히 늘려야 한다. 이를 포함해 의사의 의견을 신문광고와 언론 브리핑, 카드 뉴스 등 SNS를 통해 다양하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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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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