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확인하니 이상하게 봐" 사고 난 스타필드 기구 경험담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어제26일 오후 4시쯤 경기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안성 3층 스포츠 체험시설 스몹스포츠 몬스터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프리폴이라는 번지점프 형태의 기구를 이용하던 60대 여성이 8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 "좀 부실하다고 생각 많이했다" 후기
프리폴 기구 영상은 온라인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즐겁게 즐기는 장면이지만 바닥에 위험하게 착지하거나, 안전요원이 제대로 살펴봐주지 않는듯한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경험담도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한 유튜브 이용자는 다른 사람이 올린 해당 기구 체험 영상 댓글에 "특전사 나왔는데 부대에서 레펠 훈련이나 강하 훈련할 때는 보조해주는 인원들 다 레펠 고경력자나 자격증 있는 사람들이 해준다"며 "전역하고 하남 스타필드에서 저거하면서 좀 부실하다고 생각 많이 했다"고 경험담을 올렸습니다. 이 글쓴이는 "심지어 카라비너 잘 결착되었나 내가 돌려서 확인해봤는데 알바생이 이상한 사람처럼 쳐다봤다"며 "역시 안전은 내가 챙겨야 돼"라고도 적었습니다.



◇ 안전고리 결합 문제였나?
사고 원인은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라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경찰은 피해자 탑승 당시 안전용 고리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아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로프에 매달릴 때 쓰는 기본적인 고정 장치카라비너와 사고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보는 겁니다. 사고 당시 현장엔 안전요원 2명이 있었기 때문에 이들도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또는 중대시민재해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중입니다.


◇ "어떻게 믿고 이용하나" 불안감
사고가 난 실내 스포츠체험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평소 아이들 뛰어 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사고 기사 댓글엔 "내 아이든 친구든 누구든 당했을 사고라고 생각하니 끔찍하다" 같은 반응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안성점 내에 입점한 스몹스포츠 몬스터은 사고 후 임시 휴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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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