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방의료 붕괴, 의대 증원만으로 해결 안 돼…공공 자치 의대 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지방의료 붕괴, 의대 증원만으로 해결 안 돼…공공 자치 의대 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2-29 05:03

본문

뉴스 기사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 기존 40개 의대 대상 공모로 선정
필수의료 인력 전원 선발해 지원
日 성공 사례로 ‘2류 의사’ 반박도
“지속적 인력 확충 시스템 갖춰야”


“지방의료 붕괴는 의대 정원만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지방·필수의료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공공 자치 의대’를 지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과·응급의학과 전문의로 40년간 의술을 펼쳐온 조준필 군산의료원장65·전 대한응급의학과 회장은 28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지방 의료인력을 확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원장은 지역 필수의료 붕괴 위기와 관련, “좋은 인력들이 계속 들어오는 대학병원과 달리 지방의료원은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경쟁력을 잃어간다”면서 “열악한 정주 여건과 적은 인구, 지속적으로 인력 확충할 방편도 없어 의사를 뽑으려면 급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낮은 수가 등 구조적 문제 속에 의대 증원과 같은 하나의 처방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중장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의사들이 꼭 필요한 곳필수·지방의료에 남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데 새로 의과대나 공공의대를 세우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어렵다”면서 “기존 의대 중 공모를 통해 특정 의대는 필수의료분야에 필요한 입학생 ‘전원’을 선발하도록 하고, 국가는 시설과 교수진을, 지자체는 장학금을 지원해 지방 의료사각지대에서 일정 기간 복무하도록 한다면 지역과 공공병원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 정원을 연 2000명씩 늘린다면 ‘2류 의사’가 양산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시행해본 결과 6년 교육과정을 통해 상당수가 좋은 성적으로 의사 시험에 합격했고 일정 기간 지역사회 의사로 일하면서 기반을 잡았다”면서 “지역이탈 등 실패 사례도 있지만 이를 잘 보완한다면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장담했다.

조 원장은 코로나 이전 90%대 병상가동률을 자랑했던 군산의료원이 코로나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기존 80~90%의 환자들을 다 전원시키고 위기 극복에 애썼는데 2년 반이 지나니 나간 환자들은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공공의료기관 유지 비용은 상당한데 400여개 병상 중 환자는 170~180명만 운영 중이라 적자 회복에 어려움이 있고 다른 지역의료원도 사정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출연기관임에도 국가도 지자체도 지역의료원에 대한 투자가 충분치 않았다”면서 “대부분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지역의료원들을 경쟁력 없게 방치하지 말고 지역사회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시스템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922년 개원한 군산의료원은 500여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는 전북의 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의료대란 속에서도 이탈자 없이 40여명의 전문의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나균안 불륜 의혹 사태에… 롯데 김태형 감독 입 열었다
☞ 가수 화보 찍으려다가… 6m 아래로 스태프 4명 추락
☞ “차은우와 연인 사이 아니다”…김남주, 우려에 결국 해명
☞ “두꺼운 돈 봉투를…” 이서진, 아무도 몰랐던 ‘미담’ 공개됐다
☞ 노숙하는 남친과 ‘계획 임신’…중3 여학생의 사연
☞ “차라리 죽어 자녀에 보험금 갔으면…” 유명 셰프, 극단적 생각
☞ 황정음, ‘짠한형 신동엽’ 출격…이혼 얘기 꺼낼까
☞ 담배피운 女 폭행한 주짓수 관장…방충망까지 뚫고 나왔다
☞ “돈 없어도 ‘이것’ 해라”…‘99억 건물주’ 김나영의 꿀팁
☞ “18층 난간 맨몸으로 매달려”…초등생 장난에 주민들 식겁


[ 관련기사 ]

☞ 정부 “의료개혁 마지막 기회…전공의들 현명한 결정 내려야”
☞ [속보] 정부 “거점국립대 의대교수 1000명까지 늘려 교육 질 제고”
☞ 서울대병원장, 전공의들에 “환자 곁에 돌아오라”… 주요 병원장 중 첫 공식 호소
☞ 의협, 복귀 시한 앞두고 “정부와 대화”
☞ 평소에도 하루 13건 ‘응급실 뺑뺑이’… 인프라 취약한 지방, 버틸 수 있을까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89
어제
1,005
최대
2,563
전체
370,55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