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손자와 함께 갔다가…번지점프 추락사 69세 안타까운 사연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딸·손자와 함께 갔다가…번지점프 추락사 69세 안타까운 사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4-03-02 09:40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안성에 있는 스타필드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안타까운 사고 당시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달 26일 오후 4시 20분 안성 스타필드 3층 ‘스몹’스포츠 몬스터·스포츠 체험시설에서 프리폴번지점프 체험기구를 이용 중이던 A69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25분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에는 모두 안전 요원이 있었지만 사업장에는 안전요원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두고 있을 뿐 지상 추락 방지망이나 충격 완화용 에어매트도 없었다. A씨는 사고 당일 두 딸, 손자들과 함께 스타필드를 찾았다가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전 관련 자격증이 없었던 20대 아르바이트생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수로 몸과 밧줄을 연결하는 안전고리를 안 걸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관리상의 결함으로 재해가 발생해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2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나올 경우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경우 시설 관리 주체인 스몹의 운영자 역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지만, 사고 원인 조사는 물론 관련법 검토 뒤에나 법 적용 가능 여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최종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대규모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을 맡고 있다. 안성점은 2020년 10월 개장했으며 각종 판매 시설과 문화·놀이 시설 등이 입점해 있다. 사고가 난 ‘스몹’은 임대 매장 중 한 곳이다.

유튜브에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를 검색하면 체험 후기를 담은 영상이 올라와 있다. 높은 곳에서 망설이는 여성을 뒤에 있던 안전요원이 무릎을 살며시 밀자 아래로 낙하한다. 아래에 있던 안전요원은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안전관리하는 분들 아무리 아르바이트라도 진짜 안일하다” “저게 무슨 안전요원이냐. 관망이지” “위험해 보였는데 결국 안타까운 사고가”라며 댓글을 달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사고와 관련 “피해자분과 유가족께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분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물리적 고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스몹과 협의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점 매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남·고양·수원 스몹은 시설물 안전점검과 직원 안전교육을 위해 27일부터 휴점하고 안성점은 당분간 휴점 예정”이라며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점 매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3.1절 기념식’ 애국가 부른 군인…알고 보니 김연아 남편
☞ ‘잠수이별 L씨’ 루머 이서진 “사실무근·강경 대응”
☞ “내가 김연경이랑 사귀어 주는 것” 자신만만한 男 정체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오랜만에 근황 전해졌다
☞ ‘9000억 사나이’ 오타니 ‘품절남’ 발표 뒤 아내 정체는
☞ “불륜? 女와 연락만, 그 이상 관계 아냐”…나균안, 재반박
☞ “불륜男과 호텔…그대로 국회 출근” 의원 스캔들 日 ‘발칵’
☞ 광주서 무면허 10대 소녀, 부모 차 몰다 충돌 뒤 공업사 돌진
☞ “손흥민·이강인 화해 적극 중재한 사람”…2002 레전드였다
☞ “16평에서 일곱째 출산”…95년생 ‘고딩엄빠’에 억대 후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492
어제
1,091
최대
2,563
전체
385,0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