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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없어졌어요!"…한밤중 사라진 수천만 원어치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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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3-0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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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 지난해 10월 타이어 절도 신고 접수
- 4개월만 다시 범행
- 경찰, 동일범 소행이라 판단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4개월 전 한밤중 수천만 원 어치의 타이어를 훔친 도둑이 또다시 절도 범행을 저지르다 붙잡혔다.

quot;타이어가 없어졌어요!quot;…한밤중 사라진 수천만 원어치 타이어
지난 2월 타이어를 훔치던 범인의 범행 장면이 담긴 CCTV화면.사진=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지난 5일 서울경찰 유튜브에는 타이어 도둑 A씨의 범행 장면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경찰은 지난 2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타이어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지에서 탐문 수사 중 작년 10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걸 떠올렸다.

당시 CCTV에 범행장면은 포착되었지만 모자를 쓰고 도망가는 범인을 끝내 특정할 수 없었다.

최근 장안동에서 잇따라 발생한 절도 범죄가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판단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차량 번호를 알아냈다.

이후 경찰은 A씨에게 연락해 파출소에 방문할 것을 요구했고, A씨는 제 발로 파출소에 찾아와 자신이 타이어 ‘미제사건’의 범인이라고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하룻밤 사이에만 무려 1000만 원어치 타이어를 훔쳐 갔으며 지난 범죄까지 합하면 피해액은 무려 23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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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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