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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 줬다" vs "못 받아"…정우택 돈 봉투 의혹 총선 앞두고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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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4-03-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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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업자 “회유에 돌려받았다 허위 진술”

정우택 “진술 번복, 신빙성 없어”

시민단체, 고발장 추가 접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제22대 총선 정우택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청주=뉴시스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이총선을 앞두고 거세지고 있다.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지목된 카페업자 A씨의 변호인은 6일 “의뢰인인 A씨가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직접 건넸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경찰 참고인 조사를 앞둔 이날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쯤 한 언론을 통해 정 의원이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정 의원을 둘러싼 ‘돈 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졌다.

이 CCTV 영상은 2022년 10월에 녹화된 것으로, A씨가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영업을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의원은 영상에 촬영된 인물이 본인은 맞지만, CCTV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봉투 속 내용물은 확인해 보지도 않고 곧바로 돌려줬다며 공천심사를 앞두고 벌어진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A씨 측은 이때 돈 봉투를 돌려받지 못한 것은 물론 추가로 건넨 금품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직전 당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자에게 돈봉투를 건넸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 피소된 카페 업자 측 변호인이 6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청주=뉴시스

A씨의 변호인은 “CCTV 영상 속 봉투에는 100만원이 들어있었다”며 “앞서 일부 언론에 돈을 돌려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으나, 당시 정 의원의 보좌관이 찾아와 회유해 보복이 두려워 허위 진술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외에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직전 정 의원 사무실에서 200만원이 든 봉투를 직접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3일 정 의원 운전기사에게 100만원짜리 돈 봉투가 든 과일박스, 10월 2일 보좌관에게 100만원이 든 돈 봉투, 10월 7일 후원금 계좌로 300만원을 각각 전달한 사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사건이 커진 상황에서 고심 끝에 진실하게 진술하는 게 최상이라고 판단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관련 증거는 빠짐없이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돈 봉투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신원미상의 제보자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는 정 의원은 A씨 측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말을 왔다 갔다 바꾸는 A씨의 진술은 법리적으로 신빙성을 잃고, 믿을 사람도 없다"며 "이 문제의 진실은 수사기관에서 조사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불과 열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서 말을 손바닥 뒤집듯 바꾼 것인지, 배후 세력이 있다고 본다”며 “이번에 그 배후 세력 역시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정우택청주상당 의원을 경찰에 고발한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청주=뉴시스

정 의원 측의 고소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고소인 조사에 이어 이날 A씨를 참고인 신분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정 의원 관련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충북경찰청에 정 의원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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