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대게 잊을만 하니 이번엔 절단 꽃게…노량진 수산시장 입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썩은 대게 잊을만 하니 이번엔 절단 꽃게…노량진 수산시장 입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3-08 10:10

본문

뉴스 기사
노량진 수산시장 썩은 대게 논란 잇는 절단 꽃게
"더 좋은 것 줄게 믿었더니…등 깨진 꽃게 받았다"

썩은 대게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노량진 수산시장이 또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시장에서 구매한 꽃게의 다리가 절단되어 있고, 심지어는 등딱지가 깨져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진 것이다.

썩은 대게 잊을만 하니 이번엔 절단 꽃게…노량진 수산시장 입길

등껍질이 깨지고 다리가 절단된 꽃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꽃게를 구매했다는 작성자 A씨30대가 사진 4장과 함께 이같은 경험을 했다고 폭로했다. 게장이 먹고 싶어 처음으로 꽃게를 사 봤다는 A씨는 "생각해보면 꽃게 집 아주머니께서 뭔가 수상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아주머니가 처음 몇 개만 제가 고른 박스에 있는 꽃게를 담고, 갑자기 다른 곳으로 이동해 덮여있는 박스를 열더니 거기 있는 꽃게를 담기 시작하더라"라며 "찝찝해서 원래 있던 박스에서 담아주시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아주머니는 더 좋은 거 주려고 그런다며 내 말을 무시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e_1709860204286_864254_1.png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구매한 꽃게의 다리가 절단되어 있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눈이 매우 나쁘다는 A씨는 "어찌 됐든 집에 도착해 설레는 마음으로 꽃게를 꺼냈는데, 눈 뜨고 코 베였다"며 "절단 다리까지는 이해하지만, 등딱지까지 이렇게 되어있어 속상하다. 저는 게장을 너무 좋아하는데 혹시라도 내장이 지저분하게 분해되지는 않을까 걱정이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꽃게 다리가 여기저기 떨어진 채 절단되어 있고, 등껍질도 일부 깨져 속에 있는 알과 내장이 훤히 보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새 시장 무서워서 못 가겠다", "잘 모른다고 소비자를 속이는 시스템이 잘못된 것 같다", "패착을 뿌리 뽑아야 피해가 안 생길 듯", "시장 이미지를 다 망치고 있네", "더 좋은 거 주겠다는 말 믿으면 안 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e_1709860204290_603525_2.jpg

고등학생에게 썩은 대게를 판매한 노량진 수산 업체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편 노량진 수산시장은 지난해 11월 고등학생에게 상한 대게를 판매해 논란이 됐다. 학부모 B씨는 "아이가 요리 쪽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인데, 친구와 노량진 수산시장에 구경삼아 다녀오겠다고 하고 3시간 뒤 검정 비닐봉지 3개를 들고 집에 왔다. 그런데 생선 썩는 듯한 비린내가 나더라"라며 "아이 말로는 바구니에 토막 나서 담겨 있었고, 검게 있는 건 뭐가 좀 묻은 건가 싶었다더라"고 말했다.


학생에게 상한 대게를 판매한 업소 관계자는 대게 다리를 보관·유통하는 과정에서 얼음이 누락되면서 상한 것 같다고 주장했으나, 상인징계위원회 측은 즉각 해당 업소를 영업 중지하고 조사를 벌였다. 이 외에도 소래포구 어시장 꽃게 바꿔치기,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 등이 잇달아 불거져 소비자 불만에 시장 전체가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관련기사]
KBS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김신영 이후 시청률 하락해서"
사고낸 여성에 밥사주고 대리 불러준 차주…티아라 은정이었다
"정말 돌봐줄 사람 없으세요?"…어린이집 눈치보는 부모들
"축구 좋아해? 난 메시 나라 사람" 하마스 인질 모면한 90대 사연
1등 복권 10장인데 200장 발행한 은행, 당첨금은 그대로 지급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전공의 파업, 타임라인으로 파악하기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611
어제
1,198
최대
2,563
전체
369,1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