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되찾고 논의 나서야"…일부 의대 교수·전문의 시국 선언 발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성 되찾고 논의 나서야"…일부 의대 교수·전문의 시국 선언 발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3-10 11:00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히는 가운데 일부 교수와 전문의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동료 교수들에게 연대를 호소했다.

1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이대서울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은 소속과 실명을 밝히고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연대 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사이트에서 “저희는 수련을 잠시 쉬고자 결정한 후배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우며, 환자를 돌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련병원의 교수, 전문의들”이라고 소개했다.

시국 선언문에서는 “현재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 체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으며 이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 경우 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해관계자는 이성을 되찾고, 정부와 의료계 대표는 함께 허심탄회하게 합리적 방안을 논의해 해법을 도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정부가 필수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이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 정책에 대한 비판적 논의에 열린 자세로 논의할 것 등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전공의들을 향한 위압적 발언과 위협을 중단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전국의 수련병원 교수·전문의들에게 “모든 의사 구성원이 단합하여 현재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연대를 호소했다.

이들은 국민을 향해서는 “기성세대로서 의료계의 현재 모습에 책임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이 현재의 의료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의사들에게 묻고자 한다면 전공의가 아닌 우리를 비롯한 기성세대를 향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에 대해 느낀 실망감을 이해하며 동시에 상황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 줄 것을 부탁한다”며 “주도적인 시각에서 의료를 깊이 있게 바라보고 국민이 안심하고 올바르게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여 진정한 의료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외부로 발설 말라”…이국종 교수가 ‘의료파업’ 중 전한 말
☞ 28분간 無응답…비행기 ‘기장·부기장’ 모두 잠들었다
☞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대합실 난간서 20대男 추락사
☞ “6억원 안줬다”… 박유천, 前 매니저에 손배소 피소
☞ “아이 둘 낳은 아내가 친누이라니”… 검사 결과에 ‘공황’
☞ 제니, 28년만에 ‘출생의 비밀’ 알게 됐다…충격
☞ 예비 신부에 몹쓸 짓 후 신랑도 살해… 범인은 전과 20범
☞ JTBC 강지영 아나운서, 2년 열애 끝 결혼… 신랑은
☞ 가비, 19금 셀프 폭로…“내 사이즈, 한국서 측정 힘들어”
☞ 여친 안대 씌우고 성관계 몰카… 아이돌 래퍼 ‘혐의 인정’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3
어제
1,410
최대
2,563
전체
392,80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