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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태운 팝콘…영화관 직원 "죄송…사람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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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19 13:44 조회 9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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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태운 팝콘…영화관 직원 quot;죄송…사람이 없어서quot;

[서울=뉴시스] 롯데시네마를 찾은 한 영화 관람객이 다 태운 팝콘이 나왔다고 불만을 표하자 롯데시네마 직원들이 미안함을 표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영화관을 찾은 한 관람객이 다 태운 팝콘을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롯데시네마를 방문한 관람객의 후기가 올라왔다.

A씨는 자신이 구매한 팝콘 사진을 첨부하면서 "캐러멜 팝콘인데 다 태우고, 상영관 들어갈 때 표 검사도 안 했다. 직원이 없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다신 안 갈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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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작성자가 롯데시네마에서 구매한 팝콘. 사진=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팝콘 군데군데가 검게 그을린 모습이다.

이 글을 본 롯데시네마의 운영사 롯데컬처웍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잇달아 A씨에게 사과하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과도하게 인건비를 줄여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직원은 "팝콘을 튀길 직원도, 응대할 직원도 없고, 티켓 검사를 해줄 직원도 없다"며 "캐러멜 팝콘은 잠깐만 한눈팔아도 타버리는데, 직원이 한두 명뿐인데 키오스크를 못 쓴다는 다른 고객을 응대하다 보면 그냥 타버린다"고 전했다. 팝콘이 타지 않도록 조치할 직원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청소라도 하면 다행"이라며 "청소 다 하면 다시 매점 가고, 시간 되면 다시 상영관 청소하러 다닌다"고 덧붙였다.

다른 직원도 "팝콘 상태를 보니 제가 다 죄송하다"면서 "회사가 인건비를 줄인다고 아르바이트도 못 쓰게 하고, 큰 영화관에 관리자 한 명이 모든 걸 다 케어하고 있다.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일부 직원들은 회사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 직원은 "지금 회사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하라가 아닌 직원들을 갈아 넣어 어떻게든 운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말도 안 되는 인건비 감축으로 밥 먹을 시간은커녕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물도 최대한 안 마시고 일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외에도 직원들은 "고객들 마음이 어떤지 윗분들이 아셔야 한다. 그러니 글을 지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목소리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롯데컬처웍스 측은 "영화관이 바쁠 때가 있어 불편을 드린 것 같다. 현장 운영에 대해 개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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