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신랑 목숨 앗아간 음주 뺑소니…사고 알고도 뻔뻔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새신랑 목숨 앗아간 음주 뺑소니…사고 알고도 뻔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3-20 19:54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음주운전 전력…무면허로 32번 운전
아내 "작정하고 알고 있었다는 것"


[앵커]

지난해 12월, 배달 나갔던 한 30대 자영업자가 음주 뺑소니 차에 치여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결혼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새신랑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재판 과정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친 뒤 휴대전화와 겉옷을 바로 차 밖으로 버리고 집으로 가 자다가 붙잡힌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가 나뒹구는 걸 보고도 승용차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아내와 작은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이 모 씨는 도로에 쓰러졌습니다.

쓰고 있던 헬멧이 날아갈 정도로 강한 충격이었습니다.

[JTBC 뉴스룸 2023년 12월 14일 :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직접 배달까지 나섰던 30대 자영업자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결혼한 지 한 달 째 신혼 부부, 남편은 사고 이틀 뒤 숨졌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휴가 나온 22살 군인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옆자리 동승자는 차를 세우자고 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휴대 전화와 겉옷을 차 밖으로 버렸고 집에 들어와 자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씨 아내 : 어떻게 진짜 사람이 그럴 수가 있나… 그냥 작정하고 알고 있었다는 거잖아요.]

입대 전 음주 운전으로 무면허였는데 어머니 명의로 32차례 공유 차량을 빌려 운전했단 것도 드러났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이 씨 아내는 제대로 잠 못 자고, 밥도 못 먹습니다.

재판부는 "윤리적으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질타했습니다.

지난 14일,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씨 아내 : 제 남편이 죽은 나이에 나오거든요. 또 그 사람은 똑같은 짓을 또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가해 운전자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습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정영재 기자 jeong.yeongjae@jtbc.co.kr [영상취재: 이우재]

[핫클릭]

정부 "2천명 중 82%, 비수도권 의대에" 서울엔?

"875원 대파, 대체 어디서?" 尹 물가점검 와글

눈과 입 찢긴 총선 현수막…붙잡힌 남성이 한 말은

뱃속에 50년 전 죽은 태아가..수술했지만 끝내 숨져

손흥민 "강인이의 진심 어린 사과, 똘똘 뭉칠 계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99
어제
1,271
최대
2,563
전체
380,10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