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소에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사회기사 | natenews rank

사전투표소에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31 20:39 조회 48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4·10 총선 투표소 40여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31일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 이민영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할 당시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가 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사전투표가 본투표와 차이가 크게 나서 의심스러웠다"고 답변했다. 이어 "경남 양산에서 차량에 동승한 남성과 범행을 공모했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소에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구속…quot;도주·증거인멸 우려quot;

4·10 총선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40대 유튜버가 3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A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부산·인천·경남·대구·경기 등 전국 각지 4·10 총선 사전투표소 등 총 40여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충전 어댑터 형태의 카메라에 특정 통신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 마치 통신 장비인 것처럼 위장했다. 상당수 카메라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할 수 있게 정수기 옆 등지에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 제기했고,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도 사전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내부를 촬영한 정황이 확인됐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개표 인원과 자신이 설치한 카메라 영상 속 투표 인원이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를 하는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관위가 사전 투표율을 조작하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며 "나름대로 판단 기준에 따라 감시하고 싶은 곳을 설치 장소로 정했다"고 주장했다.


ae_1711885144317_651023_1.jpg

양산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경남경찰청 제공]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관련기사]
한소희측 류준열과 결별 공식 확인…"개인사로 감정 소모 않기로"
정기 검진 갔던 산모 낙태 시술한 대학병원…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
시드니 항공권이 35만원, 결제하려고 눌렀더니 가격 껑충 분통
샤넬백·롤렉스 슬쩍한 가사도우미, 알고보니 출소 1년만에…
"6명이 치킨 1마리에 무 리필 시키더니 또 왔어요" 분통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알아두면 쓸 데 많은 총선 퀴즈, 내 점수는?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