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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가마우지 배설물 뒤덮였던 밤섬…봄맞이 목욕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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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4-0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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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교란 식물 뿌리째 뽑아 집중 제거


민물가마우지 배설물 뒤덮였던 밤섬…봄맞이 목욕 끝냈다

[서울=뉴시스]민물가마우지 배설물 물청소 전. 2024.04.0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민물가마우지 등 겨울 철새 배설물로 하얗게 뒤덮였던 밤섬이 지난달 27일 봄맞이 목욕을 끝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밤섬은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서 생태적 보호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인정 받아 1999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2012년 6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서울시는 겨우내 밤섬을 찾았던 민물가마우지가 남기고 간 배설물을 고압 살수기를 이용해 물청소하고 밤섬 주변 호안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는 최소한의 자체 청소 인력을 투입해 2시간 안에 청소를 마무리했다.


밤섬에 머무는 민물가마우지 개체 수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에는 최대 4651마리, 2023년에는 4555마리로 집계됐다.

민물가마우지가 물가를 선호하는 탓에 배설물은 주로 밤섬 물가에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물가마우지가 밤섬에서 집단 번식을 하지 않고 있어 밤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 밖에 서울시는 4~5월 중에는 기업체·자원봉사자와 함께 밤섬 내 생태계 교란 식물 어린 개체를 뿌리째 뽑아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밤섬에 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은 하천에 주로 분포하는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이다. 생태계 교란 식물이란 급속히 증식해 기존 생태계를 위협해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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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물가마우지 배설물 물청소 중. 2024.04.0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가시박 등이 생장하기 전에 어린 개체를 뿌리째 뽑아 토착 생물 터전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새봄맞이 청소를 마친 밤섬을 조망하고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밤섬생태체험관이 문을 연다.

밤섬생태체험관은 밤섬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포대교 위에 조성된 체험관이다. 2018년 12월 개관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 기념물인 수달을 탐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밤섬에 사는 철새인 수리부엉이와 원앙을 직접 그려보고 증강 현실 기술로 체험해보는 행사가 열린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앞으로도 밤섬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밤섬생태체험관을 통해 밤섬 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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