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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배지 걸겠다"…제주 총선 후보들이 꼭 지키겠다는 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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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6 08:00 조회 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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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1제주본부와 JIBS, 제민일보,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제22대 총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3개 선거구의 후보 7명에게 최우선 공약을 물었다. 질문은 의원직을 걸고서라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공약이다. 후보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다.


지난 2일 오후 JIBS제주방송에서 열린 뉴스1 제주본부·JIBS·제민일보사·미디어제주 등 언론4사 공동 주최 토론회 2024 제주의 선택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3.4.2/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갑…문대림 "국민관광 기본권 보장", 고광철 "4·3 보상금 상향"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갑 국회의원 후보58는 당선시 반드시 추진하고자 하는 공약으로 관광기본법 개정을 꼽았다. 관광기본법에 국민관광 기본권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국민관광기본권은 장애인, 노인, 영유아, 임산부 등 관광 약자의 무장애 관광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에 더해 집단시설 종사자, 장애인 보호자, 소방 공무원 등 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은 종사자들에게 치유·힐링 목적의 관광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가 관광기본법을 근거로 19세 이상 산업체 비정규직 근로자 등에 대해 본인이 15만 원을 부담할 경우 지자체에서 25만 원을 보조하는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었다.

같은 선거구의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48는 국회 차원에서 제주 4·3을 제대로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국회에 치유의 동백꽃 화단을 조성하고, △4·3 희생자 보상금을 현행 9000만 원에서 1억 3000만 원 수준으로 상향하며, △4·3 트라우마센터에 고령 유족 및 가족 등을 위한 의료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는 법을 만드는 곳이지만, 국민 목소리와 마음을 대변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국회의원으로서뿐만 아니라 4·3 유족의 아들, 제주인으로서 마땅히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라고 소개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제주MBC에서 제주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4.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을… 김한규 "물류비 경감", 김승욱 "동부권 신도시", 강순아 "기후 3법"


제주을의 김한규 민주당 후보49는 도민들의 택배·물류비 부담 경감 공약을 반드시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입법과 부처 협의를 통해 도서 지역 택배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했다"며 "제주에 신설 중인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예산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후보는 "여전히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입법 노력과 병행해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지원을 끌어내겠다"고 전했다.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56는 제2공항 건설과 연계한 제주시 동부권 신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그 실행 방안에 대해선 "제주특별법과 관련 법령을 개정, 행정에 반영해 실천에 옮기겠다"며 "제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2공항과 제주 도심의 중간기점으로서 제주 동부권을 의료·교통·물류·관광·주거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부연했다.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39는 △원자력 진흥법 폐지 △녹색경제 전환법 제정 △저소득층에 대한 기후배당 등 이른바 기후 위기 3법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 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과 난개발을 중단시키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29일 오후 JIBS 스튜디오에서 서귀포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3.29./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서귀포… 위성곤 "기초자치단체 부활", 고기철 "제주 제2공항 건설"


서귀포 선거구의 위성곤 민주당 후보56는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폐지된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우선 추진 공약으로 꼽았다.

제주특별법 제10조 내용 중 제주특별자치도에 시군을 두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것이다.

위 후보는 이 같은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시민이 직접 시장을 선출하고 의회를 구성하는 시민 주권 시대가 열린다"며 "서귀포 시민이 주인이 돼 제주의 미래, 서귀포의 미래를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61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정부의 기본계획 고시가 최우선으로 시행돼야 한다"며 "제2공항 명칭을 서귀포공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제2공항 건설을 제주도민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하고, △에어시티 조성에 제주공항공사가 참여하도록 해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고 설명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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