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관 역류 부른 물폭탄…또 오면 서울시는 안전할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배수관 역류 부른 물폭탄…또 오면 서울시는 안전할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3-06-12 21:3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지난해에는 포항뿐 아니라 서울도 곳곳이 침수됐고, 인명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후 갖가지 대책이 나왔는데, 현장에 얼마나 적용이 됐을지 김보미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물폭탄을 맞은 서울의 한 전통시장.

중심부가 낮은 지형 때문에 가게 대부분이 침수됐습니다.

난리를 겪은 뒤 시장 입구에 빗물 차단 턱을 높이고, 가게 문 앞에 물막이판도 설치했습니다.

[이재열/남성사계시장 상인회장 : 턱 높이고, 배수구가 여러 개 많잖아요. 하나 둘 셋 넷, 열 개를 새로 설치한 거예요. 대로변에서 물이 넘어오지 못하고 여기로 내려가게끔.]

지난해 제 키보다 높게 빗물이 차올랐던 골목입니다.

이 가게는 밖에서 안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이번에 이렇게 물막이판을 설치했지만, 사실상 안에 있는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면 크게 소용이 없습니다.

[시장 상인 : 하수구가 이렇게 역류해서 올라온단 말이야 이게 저기 물 차잖아요. 그럼 이게 폭포수같이….]

지형이 낮다 보니 주변의 빗물이 한데 몰리는데, 배수 용량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시장 상인 : 위에서 내려오고 밑에서 오니까 이게 막아도 대책이 안 서요. 올해 똑같이 하면 문 닫아야죠.]

지난해 맨홀에 남매가 빠져 숨진 한 도로, 배수관이 역류하며 맨홀 뚜껑을 열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까지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맨홀 추락 방지 시설 1만 3천여 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인데, 현재 진도는 85% 정도입니다.

[황동훈/경기 의정부시 : 올해도 비슷한 일이 있을까 봐 좀 걱정이 되고요. 또 역류도 하고 맨홀도 조금 위험….]

서울시는 빗물 처리 능력을 늘리기 위해 시내 6곳에 대심도 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단계 3곳이 완공되는 데도 앞으로 4년이 걸립니다.

반지하 주거 이전 사업도 진행하고 있지만, 대상 가구 중 이전율은 8%.

[서울 관악구 침수 피해 주민 : 침대까지 다 찼었어요. 가정 형편이 이러니까 물만 안 들어오면 여기서 살려고….]

물막이판 같은 침수 방지 시설 설치율도 30%에 불과합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김승태, 영상편집 : 김준희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인/기/기/사

◆ 부산 돌려차기남 구치소 동료도 나타났다…또 나온 폭로

◆ 새벽 롯데타워 73층 맨손 등반 발칵…그 뒤 계획 있었다

◆ 전신마비 환자인데 사람만 없으면 벌떡…대반전 CCTV

◆ 한동훈이 꺼낸 이 숫자에 국회 고성…"도발" 의원들 술렁

◆ 삼성 공장 통째로 중국 넘기려 했다…"그 사람이?!" 충격


▶ 놓칠 수 없는 U-20 월드컵 [클릭!]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54
어제
1,386
최대
2,563
전체
395,30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