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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빵 직원의 반박 "50억 번 적 없어…진심으로 응원한다더니" [e글e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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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3-06-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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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강릉커피콩빵’의 원조라고 주장하는 사장이 “3개월 일한 직원이 퇴사 후 같은 상표와 요리법으로 50억 원을 벌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이에 해당 직원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강릉당 커피콩빵’ 대표 A 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회사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리며 “저는 저만의 배합 요리법으로 특허등록을 받았다”며 “개발한 빵 모양을 원조 사장에게 보여드렸고,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개인적인 메시지도 받았다”고 반박했다.

A 씨는 “3개월 직원이 아닌 2019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년 2개월 가맹점중앙시장점을 운영했다”라며 “가맹점을 운영하며 매출의 10%를 매월 가맹비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맹점 장사를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터진 해, 2020년 5월 본사에서 운영하는 교동점이 매출감소를 이유로 중앙시장점을 폐점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2020년 6월 본사를 직접 찾아가 폐점하면 생계가 어렵다고 간곡히 부탁했다”며 “하지만 거절당했고, 이에 따로 독립해 저희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허락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저는 50억 원을 판매해 본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A 씨는 “강릉 지역에는 10개가 넘는 강릉커피콩빵 가게가 있다”며 “본사 사장님이 주장하시는 대로면 경주에는 경주빵 최초개발한 사람만 빵을 팔아야 하고, 천안 호두과자도 최초로 만든 곳 외에는 빵을 판매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저희 빵 특허와 디자인등록도 마쳤고, 특허청 유튜브에 저희 가게 영상도 올라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후 사정을 쏙 빼놓고 본인의 어려움만 토로하는 분의 이야기를 듣지 말고 정작 피해자였던 제 상황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정서상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법이고 내 주머니의 보석을 모르는 법이다”, “응원한다”, “둘 다 먹어봤는데 모양도 맛도 다르더라. 그냥 취향대로 사먹으면 된다”는 응원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그렇다면 ‘진짜’, ‘원조’라는 오해가 없도록 홍보 전략을 바꿔라”, “이곳이 원조인 줄 알고 소비해 왔는데 이제 바꿔야겠다”, “모양이 너무 비슷하다”는 등의 반박 댓글도 게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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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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