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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천 신포동 청년몰 눈꽃마을 수십억 날리고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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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3-01-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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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 문화의 거리 홍보 전광판도 불법 광고물로 철거… 수억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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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 문화의 거리 ‘청년몰 눈꽃마을’이 4년만에 철거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신포 문화의 거리 활성화 취지에서 조성한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프로그램 장소인 ‘청년몰 눈꽃마을’이 수십억원의 예산을 날리고 4년만에 철거됐다.

또 중구 일대 개항 거리 등 주요 관광지 및 구정을 홍보하는 ‘컬러풀 전광판’도 도로변 불법 광고물로 적발되면서 수억원의 예산만 낭비한 채 8년만에 사라졌다.

과거 인천의 중심 상권 1번지였던 신포동 일대의 침체된 골목상권을 다시 찾자는 취지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먹거리, 볼거리 등을 중심으로 이들 구조물을 조성했지만, 최근 철거로 인해 오히려 공들여 만들어 놓은 관광자원만 잃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인천의 대표적 중심상권이었던 신포동의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8년 우현로 35번지KEB 하나은행 뒷편 골목에 15억원국비 7억5000만원·구비 6억원·자부담1억5000만원을 들여 ‘청년몰 눈꽃마을’을 조성했다.

중구는 이 곳에 사계절 눈이 쌓여 있는 유럽풍 마을을 연상케 하는 눈꽃마을과 푸드 트레일러 8대, 광장 및 무대, 고객 쉼터 등을 유휴 건물과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설치하고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청년상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선정된 청년몰 눈꽃마을은 당시 한 방송사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음식의 맛을 살려내는 청년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인기를 얻었지만 방송 종료후 청년몰 눈꽃마을에는 인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사람의 발길이 서서히 멈추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속에 장기간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청년몰 눈꽃마을은 화려한 외관만 있을 뿐, 문닫은 푸드 트레일러로 적막만 흐르는 곳이 돼버렸다.

당시 중소벤처기업부 조성사업 취지대로라면, 협약 종료후에도 인천시 중구청이 사후관리를 해야 했지만 지원 등이 어려워 중구와 청년몰 사업자간의 사업 만료시기인 지난 2022년말을 끝으로 지난주 철거에 들어갔다.

결국, 이 사업은 지난 4년 동안 유휴 건물 및 개인 소유 주자창 사용료 등 월 500만원을 지원하면서 사업비를 포함해 약 17억~18억원 상당의 예산만 낭비하게 됐다.

중구 관계자는 “청년몰 눈꽃마을은 가동률이 저조했고 청년상인들도 제대로 점포 문을 열지 않는 등 적극적이지 못해 그동안 운영의 어려움이 컸기 때문에 철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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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동 공영주차장 ‘컬러풀 전광판’이 도로변 불법 광고물로 적발되면서 철거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말에는 옛 인천우체국 건너편 신포동 공영주차장 도로변에 설치한 ‘컬러풀 전광판’도 사라졌다. 이 전광판은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의 전수조사 실시 당시 도로변 불법 광고물로 적발되면서 철거하게 됐다.

중구는 지난 2014년 1억원을 들여 이 전광판을 설치하고 신포 문화의 거리 일대와 관내 주요 관광지, 대기 기상정보 및 안전재난 관련 내용 등 다양한 구정홍보를 송출해 왔다.

그러나 행안부의 도로변 불법 광고물로 적발된데다가, 영상송출의 노후로 인한 모듈 교체 등에 필요한 2000만원 규모의 수리비가 필요해 철거가 결정됐다.

결국, 중구는 지난 8년 동안 전광판을 운영하면서 설치비와 유지보수비 등을 포함해 5~6억원 상당의 예산을 사용했다.

신포동 주민 이모60 씨는 “청년몰 눈꽃마을 철거로 인해 신포문화의 거리 활성화는 커녕 오히려 신포동 상권만 더 힘들고 우스운 모양새만 됐다”며 “막대한 예산과 백종원의 요리연구가를 투입했지만, 이렇다할 성과 없이 사라지게 된 청년몰 눈꽃마을은 결국 ‘반짝 행정에 의한 반짝 상권’으로 전락한 꼴이 됐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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