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맛없어, 죽여버린다"…벌금 300만원 참교육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중국집 여사장 협박한 40대 벌금형


중화요리점에서 배달 주문한 탕수육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음식점에 전화해 욕설을 퍼부은 40대 손님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이날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7월 18일 오전 0시 48분쯤 인천 서구 자택에서 인근 중화요리점에 전화를 걸어 여사장 B씨34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 음식점에서 배달 주문한 탕수육의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이에 B씨가 “환불은 못 해준다”고 하자 욕설과 함께 “녹음하건 말건 경찰이 오건. 당장 와. 죽여버린다”고 협박했다.

김 판사는 “범행 경위와 방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월급 350만원이 쥐꼬리냐”… ‘평균 올려치기’에 시끌
• 한국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 인니에 충격패
• “단물 빠지면 뱉는다”… 유명 변호사가 본 ‘하이브 사태’
• “당과 반대로 했더니 당선”… 쓴소리 쏟아진 與 토론회
• 민희진 “시XXX들이 많아, 성격 지X맞다”… 변호사 ‘지끈’
• 이재명·조국 2시간반 회동… “자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 주인 코앞서 루이비통 들고 튄 여성…이틀 만에 검거
• 김포시서 또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일 못 마쳐 죄송”
• 민희진 “하필 뉴진스랑 겹쳐… 하이브, 내가 죽길 바라나”
• “156㎝에 50㎏ 당신, 비만입니다”… 충격 결과에 시끌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